![]() |
▲김제시청 전경, 정보공개 운영실적 종합평가 결과(사진=김제시 제공, 행안부 자료)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시가 최근 정부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꼴찌 등급을 기록한데 이어 정보공개 운영실적 종합평가 결과에서도 최하위 등급이 나왔다. 사실상 김제시 행정마인드 전반에 대한 개선이 절실해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과 2020년(1월~8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운영실적 전반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19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2019년에는 전국 580개 기관, 2020년에는 587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으며 총 4개 분야 10개 지표를 통해 평가를 실시, 기관 유형별 평가순위 및 점수를 기준으로 총 4개 등급을 부여했다.
기관 순위를 기준으로 최우수·우수·보통 등급을 부여하고 60점 미만의 기관의 경우 미흡 등급 부여했다. 평가분야는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분야로 구성해 기관별 정보공개 수준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제시는 전국 75개 시 중 2019년 결과 미흡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75개 시 중 미흡 등급에 이름을 올린 지자체는 과천시와 김제시가 유일했다.
2020년 결과 김제시는 보통 등급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 마저도 전북도 내 6개 시 지자체 중에서도 최하위다.
앞서 김제시는 지난 13일 정부의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에서도 304개 평가 행정기관 중 하위 10%에 포함돼 꼴찌 5등급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김제시 행정 전반을 수술대에 올려 체질개선에 들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