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에도 관광 수요 증가할 것”

해외보다 국내 집중할듯…소규모·근거리 여행 지속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포스트코로나 관광트렌드 전망
최경서 | 입력 2021-04-01 08: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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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 군락지인 전남 구례 반곡마을에 마스크를 착용한 봄나들이객들이 거리두기 유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꽃구경을 하고 있다.(사진=구례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관광산업이 최대 타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이후 관광 트렌드 변화를 전망하는 보고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접촉과 이동의 제약으로 관광업계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지난해 국제관광객 숫자를 보면 전년 대비 74% 감소하면서 30년 전인 1990년대 수준으로 곤두박질친 상태다.


한 관광 전문 연구위원은 국내외 자료들을 토대로 코로나19 이후 주요 관광트렌드 변화를 예상했다.


그는 "개별화와 소규모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타인과의 접촉이 많은 단체관광보다는 상호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소규모 개별관광이나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우려는 근거리 중심의 여행 수요를 증가시켰으며 이런 경향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에도 관광객들은 가까운 곳이나 생활권 내에서 여행을 즐기는 '여가형 여행', '로컬 여행' 등을 계속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친화적 관광도 부상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밀폐공간에서의 관광 활동이나 대규모 시설을 기피하는 현상이 늘어났다.


이는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여행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연 또는 야외에서의 관광 활동이나 건강, 힐링, 웰니스 등을 추구하는 관광의 인기가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확보를 위한 비접촉 기술도 주목받고 있다. 숙박, 결제,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에 있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접촉 기술의 적용이 관광객들에게 안전에 대한 신뢰를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국내관광의 매력이 재발견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관광이 사실상 단절되면서 국내관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됐다.


코로나19가 관광 분야에 미친 막대한 피해 상황 속에서도 국내 관광의 매력 재발견이라는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해외관광이 재개되더라도 국내 관광의 수요 증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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