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연봉 1위 SK텔레콤…“평균 7천900만원”

연봉 상위권 불구 근무시간 긴 곳은‘삼성전자’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11-0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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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취준생이 선호하는 상위 20개 기업 분석 결과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인 것으로 조사됐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내 취준생이 선호하는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년 취업선호도 최상위권 그룹을 형성하는 삼성전자는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높았으나 상대적으로 근무시간이 긴 것으로 조사됐다.


◆ 네이버‧카카오 “연봉↑ 근무시간↓”

3일 직장인 온라인커뮤니티 블라인드가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고용브랜드 최상위 20개 기업의 연봉을 시급으로 환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국내 취업 선호도 최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SK텔레콤으로, 재직자 평균 연봉은 7,900만 원 꼴로 드러났다. 다음으로는 ▲신한은행(7,700만 원) ▲KB국민은행(7,600만 원) ▲삼성물산(7,200만 원) ▲삼성SDS(6,900만 원) 순이었다. 

다만 이들 기업의 연봉을 실제 근무시간에 기해 시급으로 환산한 순위는 달랐다. 

20개 기업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높았던 곳은 국민은행으로, 시간당 급여액이 3만1,500원 수준이었다. 평균 연봉은 SK텔레콤‧신한은행보다 낮았지만 실제 근무시간은 20개 회사 중 이마트와 함께 가장 짧았다. 

국민은행 다음으로 시급이 높았던 곳은 ▲SK텔레콤(2만9,100원) ▲신한은행(2만8,900원) ▲기아자동차(2만6,300원) ▲네이버(2만6,200원) 등으로 조사됐다. 

국내 시가총액 200대 기업으로 범위를 넓혀 이들 기업의 시급을 비교한 결과, 매년 취업선호도 최상위 기업으로 꼽히는 삼성전자는 87위에 랭크됐다. 평균 연봉은 상위 28%로 높은 편이었으나 근무시간은 상위 77%로 긴 편이었다. 

ⓒ 블라인드.

반면 이마트의 경우 시급 순위가 90위로 삼성전자와 시급 수준이 비슷했으나 유형은 정반대였다. 재직자 평균 연봉은 상위 74%로 다소 낮은 편에 속했지만 근무시간은 상위 2%로 가장 짧은 편에 속했다.

삼성전자와 함께 취업 선호도 최상위 기업으로 꼽히는 네이버‧카카오의 경우 연봉도 높고 근무시간도 짧은 기업에 올랐다.

국내 취업선호도 최상위 20개 기업을 연봉과 근무시간 백분위에 근거해 4가지(A‧B‧C‧D) 유형으로 분류한 결과도 공개됐다. 

결과 연봉이 높고 근무시간도 짧은 기업(A‧가나다 순)은 ▲국민은행 ▲기아자동차 ▲네이버 ▲신한은행 ▲카카오 ▲포스코 ▲한국가스공사가, 연봉은 낮지만 근무시간이 짧은 기업(B)에는 ▲이마트 ▲한국전력공사 ▲호텔롯데가 각각 있었다. 

가장 많은 기업이 분포했던 유형은 연봉은 높지만 근무시간이 긴 기업(C)이었다. 이 유형에는 ▲삼성SDI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 꼽혔다.

마지막으로 연봉도 낮고 근무시간도 긴 기업(D)에는 ▲롯데쇼핑 ▲CJ제일제당이 있었다.

한편 블라인드는 이번에 조사된 시급은 기업별 평균 연봉을 실제 근무시간으로 나눈 값으로, 2019년 8월 이후 누적된 약 30만 개의 연봉 데이터를 표본으로 했다는 설명이다. 근무시간은 올해 7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앱 내 설문을 통해 수집된 자료가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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