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신규확진 7천명 돌파…확산세 매섭다”

“의료대응 여력 빠르게 소진”
이호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21-12-08 09: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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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영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작년 1월 국내서 감염유행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일각에선 올 겨울 1만 명 이상 하루 신규 확진까지 내다보고 있다.


◆ 재택치료 등 의료서비스 보완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주 하루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오늘 7,000명을 돌파하는 등 확산세가 매섭다”며 “이 여파로 의료대응 여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된 수도권은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로 병상을 지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기에는 힘겨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내년 초부터 경구용 치료제(먹는 치료제)를 고위험군에 속하는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처방하는 등 의료서비스를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총리는 “정부는 의료대응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행 재택치료를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행정지원 인력을 확대 투입하는 한편, 관리의료기관도 병원은 물론 의원급까지 확대하는 등 재택치료 지원체계를 한층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치료기간 중 환자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응급이송체계를 확충하고, 단기·외래진료 시스템 구축, 정신건강 지원 등 의료서비스를 빈틈없이 보완할 방침”이라며 “특히 가족 등 공동격리자의 관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가구원 수에 비례해 생활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등 재택치료에 따른 불편과 부담을 최대한 해소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계 일각에서는 최근 거침없는 확산세에 근거해 올 겨울 1만 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추이를 보면, 지난달 24일 4,100명대를 기록했던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뒤 5,100명대로 늘었고,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주 수요일 대비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의료부담을 가중하는 위·중증 환자 수에서도 지난 1일부터 일주일 연속 7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해나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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