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부동산시장도 중·소형 단지 수요 ↑

‘소가족화’ 현상 등 사회 트렌드 변화…분양 양상 달라져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2-27 09: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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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분양시장에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중·소형 단지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파주시 금촌역 앞에서 분양하고 있는 중·소형 오피스텔 ‘천년가 골든뷰’ 조감도. (사진=새천년종합건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1~2인 소형 가구의 증가와 함께 새롭게 형성된 사회 분위기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단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1인 가구 증가 및 핵가족화 등의 현상은 최근 분양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가족구성원 수가 감소하는 ‘소가족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세대당 인구는 지난 2011년 2.53명에서 2019년 2.31명으로 감소했다.


1인 가구비율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2000년 15%에서 2019년 29.3%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올해부터는 30%를 상회하고 매년 10만 가구 이상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활발해진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기준 전용면적 61~85㎡ 중·소형 평면 아파트의 거래량은 총 7만8,69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집계가 시작된 2006년 1월 이후 역대 최대 거래량이다.


소형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평면 아파트가 수요자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공급에 나서는 중소형 평면은 대형에 비해 가격 부담이 덜하면서도 공간 활용도를 높여 합리적인 공간을 선호하는 수요자 사이 호응을 받고 있다.

 

▲최근 1~2인 소형 가구의 증가와 함께 부동산 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단지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파주시 금촌역 앞에서 분양하고 있는 중·소형 오피스텔 ‘천년가 골든뷰’ 내부 모습. (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실제 지난해 분양 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는 주목할 만한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경쟁률 상위 5개 단지 중 3곳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였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55~77㎡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르엘 대치’는 평균 212대 1의 경쟁률로 1위를 기록했다. 또, ‘이수 푸르지오더 프레티움(전용면적 41~84㎡)’, ‘효창 파크뷰데시앙(전용면적 39~84㎡)’ 역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로 청약률이 세 자리 수가 넘었다.

 

이처럼 중·소형이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최근 중·소형 단지이면서도 아파트 위치가 역세권(금촌역)에 숲세권(학령산 산림공원)·프리미엄뷰(금촌 최고 26층)까지 더한 ‘천년가 골든뷰’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이 파주 금촌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규모, 오피스텔 252실, 도시형생활주택 210세대 등 모두 462가구로서, 1.5룸형 맞춤 특화평면으로 임대수요에 적합한 중·소형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갈수록 급증하는 1~2인 가구와 함께 다양한 틈새 평면으로 선보이는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연일 옥죄어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는 자금 부담이 덜하고 환금성이 좋아 선호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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