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봄 분양시장, 미분양 ‘0’ 지역은 어디?

최근 1년 기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63곳 집계
김영식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03-29 09:13:33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호반써밋 송도 조감도.(사진=호반건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따스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봄 분양 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올 봄에는 재고 아파트가 없는 미분양 ‘제로’ 지역에서 신규 공급이 속속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중구‧동작구 등 18곳…서울시 미분양 제로 지역 최다


29일 국토교통부의 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미분양 주택 수는 총 5만9,162가구에 달했다. 전국적 미분양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미분양관리지역도 전국적으로 늘고 있다. 앞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2월 제30차 미분양관리지역 발표를 통해 경기도 이천, 인천 중구 등 총 38개 지역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선정된 총 24개 지역과 비교하면 58.3% 수준 증가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미분양 물량이 하나도 없는 이른바 ‘미분양 청정’ 지역이 상당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분석 결과,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최근 1년 간(2018년~2019년 1월) 미분양 주택수가 ‘0’을 기록한 지역은 63곳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선 23개, 지방에서는 40개 시군구에서 각각 미분양 제로를 기록했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중구‧동작구를 비롯한 18곳, 경기는 광명시, 과천시 등 2곳, 인천은 연수구, 강화군 등 3곳이다.

 

 

ⓒ 리얼투데이.

지방 지역의 경우 ▲강원 철원군, 양구군 등 2곳 ▲경남 함안군, 고성군 등 4곳 ▲경북 영주시, 문경시 등 11곳 ▲대구 중구, 남구 등 3곳 ▲부산 중구 ▲세종시 ▲전남 여수시, 곡성군 등 8곳 ▲전북 남원시, 진안군 등 5곳 ▲충남 금산군, 청양군 등 2곳 ▲충북 증평군, 단양군 등 3곳이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신규 공급 물량이 적고 지역 내 노후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우수한 정주여건과 풍부한 미래가치도 갖추고 있어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몰리는 양상이다.


실제 지난해 ‘미분양 제로’ 지역에서 공급에 나선 새 아파트는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먼저 경기 과천시에선 지난해 5월 공급에 나선 ‘과천 센트레빌’이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4.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지난해 12월 공급에 나선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차’가 평균 72.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분양 물량의 다소(多少)…부동산 경기 지표 중 하나”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의 많고 적음은 그 지역의 부동산 경기 지표 중 하나로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특히 살펴봐야 할 요건”이라며 “미분양 제로 지역은 새 아파트 공급물량이 적어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 데다 희소가치도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에도 이 같은 ‘미분양 제로’ 지역에서의 신규 분양 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우선 인천시 연수구에선 호반건설이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호반써밋 송도’를 29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0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101㎡ 아파트 1,820가구와 전용면적 74, 84㎡ 아파텔 851실로 구성된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갖춘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를 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에 전용면적 84~176㎡ 규모 아파트 465가구와 연면적 13,218㎡ 규모의 테라스 개방형 스트리트몰 ‘파크 블랑’으로 구성된다.


이어 서울 동작구에선 대우건설이 사당동 일대에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총 514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41~84㎡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김영식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