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아파트 25주 연속 하락 속 충남·북 상승세

세종 평균 매매가 충남·북 3배 이상
이호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22-01-20 09: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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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둘째주 기준 세종 아파트 가격이 25주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새해가 시작된 가운데 충청권에선 세종 아파트값이 25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충남·충북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 혼란의 충청권…세종 떠나 충남·북 수요 몰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7월 마지막 주(26일)부터 올해 1월 둘째 주(10일)까지 25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누적 하락률은 3.98%다.

이에 반해 충남·충북은 같은 기간 단 한 번도 하락한 적 없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충남은 6.05%, 충북 6.41%의 누적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충청권 시도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누적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충북 제천시로 무려 10.54%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충북 충주시 9.41% ▲충남 보령시 7.58% ▲충남 아산시 7.23% ▲충남 천안시 6.54% 등 순이었다.

특히 충남·충북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누적 상승률 상위 5개 지역은 전국 평균 누적 상승률(5.29%)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세종 집값이 높아질 대로 높아진 상황에서 대출규제·금리인상 등의 리스크가 생기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충남·북 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눈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충남·북에는 산단 개발 등 굵직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뜨거웠던 세종의 부동산 열기는 점차 충남·북 지역으로 옮겨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세종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 기준 7억1,412만 원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 충남은 2억1,307만 원, 충북은 2억1,805만 원으로 세종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충남·충북지역으로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면서 올해 이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가 치열한 경쟁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에서 분양한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은 611가구 모집에 총 1만254명이 청약에 몰리면서 평균 16.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1순위 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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