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도 따지지도”…서울 재건축 아파트 ‘4년째 완판’

전문가 “물량 공급 감소에 희소가치 커져” 분석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8-04 09: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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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재건축 단지 분양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서울 재건축 분양권에 대한 수요집중 현상은 매년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분양된 단지 모두 1순위 마감한 데 이어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 “분상제 확대…올 하반기 수요 더 몰릴 것”


4일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17년 이후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들을 분석한 결과 그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공급된 재건축 단지는 총 49곳(1만2,813가구)으로, 이들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경쟁률에서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기록을 경신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13.08대 1(15곳, 5,644가구 공급, 7만3,828명 청약) ▲2018년 27.43대 1(9곳, 3,012가구 공급, 8만2,618명 청약) ▲2019년 49.28대 1(20곳, 2,475가구 공급, 12만1,975명 청약)을 기록,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이같은 서울 재건축 단지에 대한 청약 열기는 올해 폭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분양 물량은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청약자 수는 7월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2017년을 훌쩍 넘은 상태다. 


올해 7월까지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5곳에서 총 1,682가구가 분양됐으며, 총 7만4,858명의 청약자가 몰려 44.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리얼투데이.

이 가운데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재건축 단지는 지난 3월 롯데건설이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4차를 재건축해 공급한 ‘르엘 신반포’로 평균 124.75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 6월 분양한 서초구 신반포 13차 재건축 아파트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가 평균 114.34대 1, 강서구에서 지난 5월 분양한 화곡1주택재건축 단지 ‘우장산숲 아이파크’가 평균 66.15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고, 분양권에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돼 찾는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은 매년 줄어들고 있어 희소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분양가 상한제 부활로 인해 이후 재건축 물량의 공급이 더욱 요원해진 상황이라 올 하반기 공급되는 재건축 단지에 청약통장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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