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활발한 수원…부동산시장 ‘주목’

재개발 8곳·재건축 1곳 등 1만8천3백여 가구 공급 예정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10-14 0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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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경기도 수원 주택 시장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불러모으고 있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20여 개에 달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장기간 수도권의 대표적 중심 주거지로 도심을 형성해온 수원시가 최근 다양한 정비사업을 통해 새로이 탈바꿈하는 양상이다.


◆ 2000년대 이후 기존 원도심 지역 노후화 가속


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원서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올 4분기 예정된 물량은 일반분양 기준 4,560세대에 달한다. 이는 2009년 이후 10년 만의 최대 물량이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1970년대부터 경부고속도로와 1호선 전철 개통으로 서울의 기능을 분담하는 위성도시로 성장해온 바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호매실 택지개발, 광교택지개발 등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됐고, 이로 인해 기존의 원도심 지역은 노후 주거지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실제 수원시가 지난해 경기도에 제출한 ‘수원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르면 수원시 44개 행정동 중 26개 동이 법정 노후주택비율 쇠퇴충족기준(준공 후 20년 넘은 건축물이 50% 이상)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도심의 노후화는 수원시가 풀어야 할 중요 과제로 대두됐다.


지난 2006년 고시된 ‘201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는 1970년대 이후 대량 공급된 주택의 노후화 해소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당시 장안구 5개 구역(111-1~5구역), 권선구 12개 구역(113-1~12구역), 팔달구 12개 구역(115-1~12구역) 등 약 260만㎡에 달하는 총 29개 구역이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총 26개 구역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까지 받은 곳만 재개발 8곳, 재건축 1곳 등이며 계획 세대수는 총 1만 8,287세대에 달한다.


이 중 가장 빠르게 사업이 진행 중인 곳은 이달 말 분양을 앞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111-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 가운데, 단지명은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총 8개동, 총 66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분양분은 475가구로, 전용면적 36㎡~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이 외에도 팔달115-6구역 재개발 사업을 비롯해 팔달115-8구역, 권선113-12구역 등도 이르면 연내 분양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수도권 정비사업은 인프라가 원숙한 원도심에 주로 건설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다양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수원의 경우 판교·광교 등 인근 지역의 집값 상승으로 실수요층의 피로도가 높아지면서 이번 정비사업 물량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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