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혼설족’ 위한 식제품 잇따라

설 풍속 변화 속 ‘편리미엄’ 트렌드 반영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1-22 09:3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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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박한 설 명절을 맞아 식품업계에서 이른바 '혼설족'을 겨냥한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사진=배상면주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명절을 지내는 모습이 최근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2020년 경자년의 첫 명절인 설날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 등장한 ‘혼설족’은 여행·취업 준비·업무 등의 이유로 설날을 혼자 보내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혼설족’이 폭증한 가운데, 식품·유통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설 명절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점차 늘어나는 혼설족과 다가오는 설을 맞아 주류·식품기업들은 앞다퉈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편리미엄(편리+프리미엄)이 각 신제품들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먼저 배상면주가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전통주 막걸리를 강조한 ‘혼술상’을 제안했다. ‘느린마을막걸리 혼술상 세트’는 인공감미료 없이 빚어낸 막걸리에 HMR(가정간편식) 형태로 조리가 간편한 '느린마을 전' 1팩, 조청 과자 ‘감자뻥’ 등으로 구성됐다.


빼놓을 수 없는 설날 대표 음식인 떡국은 신세계푸드가 나선다. 간편조리 컵 떡국 제품 ‘올반 진한 사골떡국’은 복잡한 절차 없이 뜨거운 물과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1인분으로 소포장돼 ‘혼설족’이 즐기기에 적당하다.


명절마다 1인 가구를 위한 도시락을 선보여온 미니스톱은 이번 설날에도 ‘일품소갈비 도시락’을 새로이 내놨다. 명절 대표 음식인 양념 소갈비를 메인으로, 잡채 등 다양한 밑반찬들로 구성돼 푸짐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단을 구현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명절을 혼자 보내고 싶어하는 1인족들이 급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제 업체 실적에서도 도시락 등 이들이 즐겨찾는 품목에서 매출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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