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세’ 3기 발표에 미소짓는 2기 신도시

위례‧판교‧광교 등 2기 신도시 매매가 3년 간 평균 30% 이상 ↑
김영식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03-26 09: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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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 조감도.(사진=금성백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2기 신도시 부동산 시장이 최근 분양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주택 규제와 3기 신도시 발표로 위축됐던 2기 신도시가 높은 집값 상승세를 바탕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줄곧 이어진 정부발(發) 주택규제 강화는 2기 신도시 부동산 시장에 한파를 불러왔다. 설상가상 지난해 12월 발표된 3기 신도시 계획으로 2기 신도시 부동산 시장에 어려움이 가중됐으나 최근 반전의 계기를 맞이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최근 3년 간 매매가 상승률 55%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최근 3년(2016년 2월~2019년 2월) 간 2기 신도시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을 집계한 결과, 위례신도시가 55%(3.3㎡당 1,916만원→2,973만원)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판교 41%(3.3㎡당 2,341만원→3,297만원), ▲광교 32%(3.3㎡당 1,768만원→2,341만원), ▲대전도안 29%(3.3㎡당 1,041만원→1,348만원), ▲동탄 16%(3.3㎡당 1,139만원→1,317만원), ▲파주 10%(3.3㎡당 938만원→1,030만원), ▲김포 9%(3.3㎡당 1,015만원→1,102만원) 등 신도시 지역 집값이 크게 올랐다.


부동산 시장 한파에도 신도시의 집값 오름세는 꾸준히 높은 수치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위례‧판교‧광교 등 2기 신도시의 경우 평균 30% 이상의 매매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처럼 2기 신도시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온 요인으로 ▲우수한 서울 접근성 ▲충분한 녹지율 ▲자족복합도시 조성 등이 거론된다.


이 가운데 자족복합도시란 해당 도시의 자족기능을 살려 서울 생활권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규모 산업단지를 비롯해 기업들이 다양하게 배치된 형태를 의미한다.


실제 최근 분양 시장에서 2기 신도시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8월 경기도 화성 동탄2 신도시에 분양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 숲’은 평균 184.6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1월 GS건설이 위례신도시에 선보인 ‘위례포레자이’에는 총 6만3,47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30.33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프리미엄도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판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전용면적 84㎡B는 동‧호수(20층 기준)에 따라 초기 분양가가 8억2,970만~8억3,580만원이었지만, 지난 2월 9억1,080만원에 거래돼 약 1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기 신도시는 서울 생활권임에도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자족도시로 부족함이 없어 지속적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무엇보다 3기 신도시가 활성화되기 위해선 택지조성부터 첫 분양까지 최소 3년 이상 걸린다는 시간적 기회비용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흥건설, 파주 운정신도시에 1,262가구 공급


이런 가운데, 올 상반기 2기 신도시에서 분양물량이 예정돼 귀추가 주목된다.


금성백조는 먼저 오는 5월 인천 검단신도시 일대에 들어서는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249가구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말 경기도 하남시 위례신도시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92~102㎡ 총 1,078가구다.


중흥건설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파주운정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4월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262가구로 조성된다.


마지막으로 대방건설은 양주 옥정신도시 일대에 ‘양주옥정 대방노블랜드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76~107㎡ 1,859가구로 규모로, 오는 4월 선보일 계획이다. 올 하반기 3차 분양까지 예정돼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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