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원료로 식품 제조 및 판매한 업체 적발

식약처, 전량 압류·폐기…행정처분·수사의뢰
이호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21-07-21 09: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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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안전처는 유통기한이 2월 1일까지인 버터를 지난 7월 8일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해 폐기했다. (사진=식약처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호 기자]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 등 원료를 사용해 빵을 만들어 팔거나 유통기한을 임의로 변조해 판매한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하순경부터 7월 초 불시단속을 실시해 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해 식품을 제조‧판매 ▲유통기한 변조·연장 표시‧판매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유통기한 미표시 제품 판매 ▲품목제조보고 미보고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이다.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A유한회사(사진 위)는 유통기한이 2021년 2월경까지 버터 약 1.4톤을 사용해 6월경까지 항공사의 기내식(즉석섭취식품) 구성품인 ‘빵(케이크 포함)’을 만든 후, 항공사에 약 8만3,000개를 판매(빵의 판매액으로 약 5,600만 원)했다.

3월경부터는 소고기 돈부리 등 20개의 즉석섭취식품을 품목제조보고 없이 제조해 약 35만인분을 항공사에 기내식으로 판매(판매액 약 7억 원)했다.

 

▲ 유통기한이 2020년10월2일까지인 메론시럽을 2022년3월6일로 520일 연장표시하다 적발)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 B사는 유통기한이 6개월 경과한 팥빙수용 ‘메론시럽’을 제조 후 아무것도 표시하지 않은 상태로 보관했다가 거래처 주문이 들어오면 유통기한을 520일 연장해 표시하는 방법으로 약 15.6kg을 판매했다.

 

또한, 유통기한이 최대 2,092일을 경과한 빙수용 ‘딸기시럽’ 등 11개 제품, 총 1,073kg(1,441개, 판매가 288만 원 상당)을 판매를 목적으로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경기도 광명시의 수입판매업체인 C푸드사는 유통기한이 2021년 6월까지로 표시된 ‘팝콘용 시럽(당류가공품)’ 포장박스를 교체하는 방법으로 유통기한을 8개월 연장 표시해 약 7,416kg(판매가 2,943만 원 상당)을 전국 영화관에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해오다 적발됐다.

 

 

부산광역시 북구의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인D사(사진 위)는2020년 6월경부터 인터넷 쇼핑몰 3곳을 통해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쑥인절미’ 등 떡류 70개 제품, 약 36만3,353kg을 판매(판매가 14억 원 상당)했다. 

 

적발 당시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쑥인절미’ 등 떡류 42개 제품, 총 440kg(판매가 520만 원 상당)이 판매목적으로 택배포장을 하던 중이었다.

 

또한, 이 업체는 떡류를 제조하는 작업장을 오랫동안 청소하지 않아 벽면, 천장, 에어컨, 배관 등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등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는 등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했다.


식약처는 보관 중인 제품을 전량 압류·폐기 조치했으며, 적발된 업체들에 대한 행정처분과 수사의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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