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플랫폼시티'…제 2의 대장동 구조 주장

용인플랫폼시티 환수 촉구 기자회견
용인시, 경기 '용인플랫폼시티',제 2의 대장동 절대 아니다 반박
이지안 기자 | ji333an@gmail.com | 입력 2022-01-19 09: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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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국민의힘 용인정 당협위원장) 용인플랫폼시티포럼 대표와 시민단체 30여명이 18일 오후 용인시청에서 브리핑룸에서 용인플랫폼시티 환수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자리에는 국민의당 안지현 용인시정 지역위원장, 김사랑씨, 유투버 젊은시각이 함께 했다.

[세계로컬타임즈 이지안 기자] 김범수(국민의힘 용인정 당협위원장) 용인플랫폼시티포럼 대표와 시민단체 30여명이 18일 오후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플랫폼시티 환수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지사 재임시절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부근에 위치한 용인시 보정동 마북동 일원 2,757,186㎡(83만평)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의 천문학적 이익을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측근들이 장악한 기관에 몰아가도록 설계해 ‘제2의 대장동 사태’가 야기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이익을 전액 용인시에 재투자하겠다는 약속을 앞세워 플랫폼시티 개발 사업권을 GH로 가져갔으나 이후 도민환원제를 통해 개발이익을 용인시가 아니라 이재명의 측근들이 장악한 GH가 자의적으로 처분할 수 있도록 해 용인시민들을 기만했고 그 비중이 무려 개발이익의 95%에 이른다”고 밝혔다.

시민행동은 “이러한 수법은 개발 이익 공공환수를 내세웠다가 초과이익조항을 삭제해 대장동 게이트를 만든 수법과 유사하다”며, “용인시민을 위한 개발이 아니라 대장동 사업을 주물렀던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그리고 이 기관을 장악한 이재명 측근들의 검은 마수가 뻗쳐 있음을 의심치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기존의 용인시 기본계획을 변경해 플랫폼시티를 최첨단 미래 먹거리 경제자족도시가 아닌 자신의 대선공약인 경기도기본주택 건설을 위한 주택공급사업으로 전락시켰다”며, “플랫폼시티를 제3기 신도시 개발사업 발표에 끼워넣기 했고 실제 3기 신도시가 아님에도 용인시민들에게 마치 판교, 분당과 같은 신도시가 용인에 들어서는 것처럼 선전해 주민들은 토지수용에 적극 협력했으나 돌아온 것은 기만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무엇보다 용인시민들을 위해 이러한 부당함을 앞장서 막아야 할 용인시 백군기 시장은 이재명의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에 대해 굴욕적 행정을 이어가면서 플랫폼시티를 사실상 경기도에 상납했다”며, “용인시장은 플랫폼시티 사업에 막강한 권한인 승인권이 있고 이를 사용해 플랫폼시티를 용인시민을 위한 개발을 해야 하고 비리가 없게 투명한 안전장치를 만들어야 하는 책무가 있음에도 이재명의 경기도에게 힘없이 끌려간 결과 플랫폼시티를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측근들이 장악한 기관들에 넘겨줌으로써 자칫 ‘제2의 대장동’ 사태를 방치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재명 전 경기지사와 백군기 시장의 즉각적 사죄와 함께 개발이익금 배분 설계의 전면 수정을 요구했다. 또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의 용인시 환수와 도시기반시설 구축 등 용인시의 미래와 균형발전을 위해 확보해야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안철수 국민의당의 안지현 용인시정 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했으며,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 및 성남시장 시절 각종 비리를 고발했다가 정신병원에 강제 감금된 것으로 알려진 성남시 김사랑씨가 참석해 대장동 개발의혹의 전말 등에 대해 밝혔다.

또 이 자리에는 지난해부터 대장동 비리의혹 비리를 밝혀온 유투버 젊은시각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김범수 대표는 “이재명 후보 측근들이 장악한 기관에 막대한 이익금이 흘러들어가도록 설계된 ‘제2의 대장동’ 개발 사업계획을 전면 폐지하고 수정해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용인시민들의 권리를 되찾겠다”며 “플랫폼시티 이익금 전액이 용인시 발전과 최첨단 미래도시 건설에 사용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18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제2의 대장동 사태가 될 수 있고, 개발이익금이 전부 경기도시주택공사(GH) 측으로 흘러간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반박 보도 자료를 냈다.
▲경기용인플렛폼시티 항공사진.[사진=용인시)]

용인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도시주택공사(GH), 용인도시공사가 100% 참여하는 공공개발사업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을 뿐 아니라, 민간이 택지를 조성하고 분양했던 대장동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민간기업이 막대한 분양 수익을 얻는 것이 불가능한 구조"라며 "총사업비 95%를 출자한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개발이익금의 95%를 가져간다는 일각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 개발이익금이란 조성원가 산정 이후 분양을 통해 얻은 초과 수익을 말하는데, 지난 2018년 9월 경기도시주택공사(GH)는 시에 사업참여를 제안하면서 이를 용인시에 재투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다만, 개발이익금 발생 시점은 사업 준공시기인 오는 2029년 상반기로, 현재 공동사업시행자인 GH와 용인도시공사간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의 사업구조 및 개발이익금 배분은 광교신도시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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