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홈카페 시대”…스타벅스 원두 판매 급증

지난해 판매량 전년 대비 33% 증가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1-01-21 09: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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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홈 카페 인구 증가로 지난해 국내 스타벅스 커피원두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이른바 ‘홈 카페’ 인구가 급증한 가운데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1위 스타벅스 커피 원두 판매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정용 원두시장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 중인 커피 원두 판매 수량을 비교한 결과 전년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리두기 강화로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던 작년 12월 원두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62% 수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 원두는 이제 가정에서 생필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가장 크게 판매율이 오른 스타벅스 원두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커피 원산지인 수마트라 원두로 작년 동기간 대비 91% 증가했다. 에티오피아 원두 판매율도 90% 올라 독특한 풍미를 찾는 커피마니아 층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가정에서 원두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집에서도 커피전문점과 동일한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도 중요시되는 모습이다. 

스타벅스 커피전문가는 먼저 커피와 물의 비율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드립 커피 추출시 중요한 요소인 커피와 물의 비율을 잘 지켜야 커피 본연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커피 원두 10g에 물 180ml 비율로 추출하면 해당 커피가 갖고 있는 캐릭터를 잘 느낄 수 있다. 특히 커피가 진하다고 느껴진다면 추출된 커피에 뜨거운 물을 첨가해 입 맛에 맞게 농도를 조절하면 된다.

‘커피 분쇄도’도 중요하다. 커피 원두를 그라인드할 때 추출 기구에 맞게 원두 굵기를 조정해야 한다.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은 매우 가늘게, 커피프레스는 가장 굵게 등 추출 기구에 맞는 분쇄도가 맛을 좌우한다는 조언이다. 

물의 상태도 확인하면 좋다. 독특하지 않은 맛의 커피를 추출하고 싶다면 물을 잘 선택해야 한다. 커피의 맛을 변화시키지 않는 정수된 물로 추출하고, 90도 전후 온도로 추출할 때 가장 맛있다. 

커피 원두의 보관도 맛에 영향을 준다. 커피원두는 개봉시 급격히 산화되며, 풍미를 점차 잃게 된다. 따라서 개봉 후 2주 내 소비해야 하며, 추출할 때마다 조금씩 갈아 사용하면 좋다. 또한 커피의 풍미를 저하시킬 수 있는 냉장‧냉동 보관이 아닌 밀봉 후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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