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호전’ 울산, 주택매매가 2주 연속 상승 ‘주목’

전국 상승세 지속…10월 둘째 주 상승률 0.06%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10-18 09:47:20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 10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울산 지역 오름세가 주목받고 있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분양가 상한제 등의 규제가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등 일부 지역 주도로 매매가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경기의 경우 성남·수원 등 개발호재가 전망된 곳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했다. 

 

특히 긍정적인 지역경제의 영향으로 울산광역시 주택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 서울 강남구, ‘재건축 단지’ 포함 상승세


18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 울산 아파트 매매 상승률은 0.06%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5월 이후 41개월 만에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울산 북구와 남구에서의 높은 상승률 전환이 결과적으로 울산 시장 전체의 소폭 상승으로 이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울산 북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인구가 증가 추세로, 유입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어려운 경기임에도 자동차와 조선업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보이는 등 지역경제 반등이 적게나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 대비 상승(0.03%)을 기록했다. 경기(0.03%) 지역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5%) 중 대전(0.31%)과 대구(0.03%), 울산(0.06%)에선 오름세를 탄 반면, 부산(-0.03%)과 광주(-0.01%)는 소폭 하락했다. 기타 지방(-0.06%)은 전주 대비 집값이 내렸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상승률과 유사한 0.15%를 기록했다. 강남구(0.35%), 양천구(0.35%), 강동구(0.30%), 금천구(0.27%), 광진구(0.24%)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높았다.


매수문의 역시 강북지역은 지난주 110.4보다 상승한 117.0를 기록했고, 강남지역은 95.8로 기준점인 100에 근접하면서 매수문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강남구 대치동은 명문학교 전학이나 입학을 위한 실수요 유입이 꾸준하고, 일원동·개포동·압구정 등을 비롯한 이외 지역들도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매수세가 잠시 주춤했던 재건축 단지들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양천구는 겨울방학 이사 수요 문의가 꾸준해 30평대 미만 중소형 평형 단지들 위주로 매매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서울 다른 지역에 비해 재건축 단지들에 대한 투자 수요 문의도 꾸준하다.

강동구는 초과이익환수제, 분양가상한제를 피해 둔촌동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실수요자의 시장 진입뿐만 아니라 한동안 잠잠했던 투자 문의도 크게 증가했다.


◆ 전국 전세가, 전주 대비 소폭 상승…“지방 하락세”


경기는 개발 호재가 있는 일부 지역에 한정돼 상승세를 타면서 전주 대비 0.03%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성남 중원구(0.24%), 광명(0.19%), 성남 분당구(0.16%), 수원 영통구(0.15%) 등은 각각 소폭 상승한 반면, 오산(-0.08%), 일산서구(-0.06%), 안성(-0.05%), 평택(-0.03%) 등은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수도권(0.04%)과 5개 광역시(0.02%)는 전주 대비 올랐고, 기타 지방(-0.03%)은 내렸다.


서울은 전주 상승률(0.07%)과 유사한 0.06%를 기록했다. 경기(0.03%)는 소폭 상승했고, 5개 광역시는 대구(0.07%)과 대전(0.03%), 울산(0.01%)는 상승한 반면, 광주(-0.02%)와 부산(-0.01%)는 하락했다.


한편, 전국 매수우위지수는 47.3를 기록, 전주(46.5)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매수우위지수란 매수·매도자의 많고 적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이를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다’는 의미, 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많다’는 것을 각각 뜻한다.


서울은 지난주(103.4) 대비 107.1로 상승하며 매수자의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강남 11개구는 95.8로 지난주와 비슷했으며, 강북 14개구의 매수우위지수는 117.0를 기록해 강북 지역에서의 매수 문의가 더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김영식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