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 세대 90% “주식 투자하거나 할 계획”

청년층 주식투자 ‘광풍’…초보도 20% 공격적 목표율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1-01-25 09: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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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코스피지수 3,000 돌파 등 주식시장이 호황을 이룬 가운데, 2030세대 압도적 다수가 주식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최근 코스피지수 3,000선 돌파 등 이른바 동학개미 선전 효과에 따른 주가 급등세가 2030, 즉 밀레니얼 세대들의 연쇄적 투자 광풍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설문조사 결과 이들 청년 세대 10명 중 9명가량이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 주식 경력 1년 미만 압도적

25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이달 2030 토스 사용자 1,09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이미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람은 47%, 현재는 하지 않지만 앞으로 주식투자를 하겠다는 응답은 42%로 각각 나타나 주식투자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89%에 달했다. 반면 투자계획이 없다는 답변은 11%에 그쳤다. 

특히 이들 밀레니얼 세대의 주식투자 기간은 대다수 1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시작된 지난해 처음 주식투자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 현재 주식투자 중이라는 응답자 가운데 투자기간 1년 미만인 ‘주식 초보’가 전체의 70%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1년 이상 3년 미만 20%, 3년 이상 5% 순이었다. 5년 이상 주식투자를 경험해본 사용자는 5%에 불과했다.

또한 이들은 주식 이외 금융자산 투자경험도 일천했다. 주식 외 투자경험이 없는 사용자가 전체의 49%로 절반을 차지한 가운데 비트코인‧펀드나 ELS 등을 경험해본 투자자는 각각 28%, 23%로 집계됐다. 

주식투자에 활용하는 운용자금은 100만 원 이하가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500만 원(31%), 500만~2,000만 원(19%)이 뒤를 이었다. 

ⓒ 토스.

이들 청년층은 투자종목을 고를 때 주변 추천이나 소문보다 산업‧기업을 분석해 투자한다고 답했다. 종목선정에 중요한 요인(복수응답 가능)으론 ▲관심있는 기업‧산업을 최다로 꼽은 가운데 ▲해당 종목의 주가 추이 등이 뒤를 이었다. 

목표수익률은 연간 20% 이상(31%)이 가장 많아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다. ‘따로 두고 있지 않다’(25%), 10~19% 수익 추구(23%) 등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절반가량의 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투자 계획이나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주식투자를 하지 않지만 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4%는 방법을 몰라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투자할 돈이 없어서’라고 답한 응답자(18%)의 두 배 이상이다. 

현재 투자하고 있지는 않지만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업종(복수응답 가능)은 IT 관련주가 54%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반도체(43%), 바이오(42%) 관련주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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