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경영악화로 수습 부기장 80여명 계약 해지

최악 상황에 셧다운 이어 무급휴직·임금체불·해지 계속돼
김동영 기자 | dykok12@segyelocal.com | 입력 2020-03-31 10: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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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경영악화로 수습 부기장 80여명을 계약 해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코로나19의 여파가 항공업계에도 큰 영향을 끼쳐 수습 지원자의 채용도 진행되지 못하는 등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전날 1~2년차 수습 부기장 80명에게 다음달 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 일반적으로 수습 부기장은 수습기간 비행 훈련을 마치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스타항공은 계약 해지를 안내하며 ‘향후 상황이 좋아진다면 이들을 우선 고용한다’는 대표이사 명의의 안내서도 함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해지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4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통과해 입사한 사람들”이라며 “이번에 무급휴직 등 최대한 회사 방침에 동참했으나 결국 경영 사정이 어려워 안타깝게도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국내·국제선 운항을 처음으로 중단한 이스타타항공은 24일부터 셧다운에 들어갔다, 지난달 급여는 40%만 지급하고 이달에는 지급하지 못하는 등 경영난이 지속되고 있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지금의 위기 상황을 견뎌내기 위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에 돌입할 것”이라며 사업량 감소로 발생하는 유휴 인력에 대한 조정 작업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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