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교수 “구독경제 확대해 소상공인 지원”

“소상공인 72%, 구독경제 요구”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1-11-09 10: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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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사진=세종대)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구독경제가 신(新)산업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의 하나가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일정 금액을 내고 정해진 기간 원하는 상품·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을 의미한다.


◆ “정부, 플랫폼기업과 상생 유도해야”

9일 세종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최근 행복한백화점 소상공인 스튜디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신유통 트렌드 소상공인 구독경제 진출 왜 지금인가?’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이같이 밝혔다.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구독경제를 활성화해 소상공인들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김 교수에 따르면 현재 전체 소상공인의 72%가 구독경제를 원하고 있다. 구독경제를 포함한 온라인쇼핑 시장은 전체 소매시장 600조 원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시장 점유율은 향후 전체 시장의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교수는 “구독경제는 소상공인의 매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구독경제가 모든 기업에서 필수가 됐다. 구독경제를 하는 MS, 애플, 아마존, 구글, 테슬라, 그리고 넷플릭스가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독경제와 온라인산업은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리며 음식배달 등에서 최고 90%까지 성장했다”며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 95%로 세계 1위 국가로, 구독경제 활성화를 통해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세상의 변화 물결을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독경제 시장규모는 미국 46조 달러, 한국 3조 달러로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 한국 렌털 시장도 4조 원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성장률이 가장 높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72%가 모바일, 28%는 PC를 통해 각각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소상공인의 경우 정기배송으로 셔츠·양말·과일·반찬 등 모든 분야로 구독경제가 확대되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 모든 기업은 구독경제로 혁신해야 한다. 모바일을 이용한 정기배송이 핵심 생존전략”이라며 “정부는 소상공인들이 카카오·오아시스 등 대형플랫폼에 입점해 온라인시장에 진출하는 상생 전략을 유도해야 한다. 규제보다 소상공인과 플랫폼기업 간 협업으로 구독경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카카오는 소상공인 구독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구독온’ 채널을 구축한 바 있다.

김 교수는 “구독경제는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영업수단”이라며 “정부는 구독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책과 예산으로 소상공인을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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