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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프런 안내서 (사진=서울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이 코로나19로 갑자기 단절된 자가격리자들은 우울감, 무기력함을 호소하거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진흥원)은 고립된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학습으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세이프런 키트’를 개발, 배포한다.
‘세이프런 키트’는 ▲심리적 안정을 돕는 마음점검 세트 ▲온라인강좌를 들을 수 있는 학습세트 ▲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챌린지 세트 ▲자가격리된 시민을 응원하는 격려편지와 사용안내서(안녕 세트)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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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에 포함된 마음점검 세트 (사진=서울시 제공) |
마음점검 세트는 자가격리자들이 우울감에서 벗어나 긍적적으로 일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 꾸러미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를 주제로 스스로를 탐구할 수 있는 자아진단지와 자신이 꿈꾸는 인생을 점검해보는 인생계획 활동지가 들어있다.
챌린지 세트는 자가격리 중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체험활동으로 에펠탑,금문교 등 세계적 건축물 5종을 미니어쳐로 만들어 볼 수 있는 DIY키트와 기미독립선언문, 한국의 시 10선 을 필사해볼 수 있는 필사노트도 제공한다.
자가격리자를 응원하는 격려편지도 넣었다.
김주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자가격리로 고립된 환경에 처한 시민들이 온전한 학습시간을 유지하고 자기집중의 시간을 통해 마음건강을 지키도록 돕는 것이 세이프런 키트 제작의 취지”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나은 삶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평생학습이 매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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