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유럽노선에 첫 임시선박 투입

선복부족 확산…긴급 투입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1-01-27 10: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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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노선에 긴급 투입되는 'HMM 프레스티지호'.(사진=HMM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선복부족 상황이 미주에 이어 유럽 지역까지 확산되자 국내 해운기업들의 임시선박 투입 등 지원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노선에 이어 유럽노선에도 첫 임시선박을 오는 31일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투입되는 유럽 노선 임시선박은 5,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로,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31일 부산을 출발해 네덜란드 로테르담(Rotterdam),독일 함부르크(Hamburg)에 3월 4일과 7일 각각 도착할 예정이다.


‘HMM 프레스티지(Prestige)호’는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 2,600TEU를 포함해 총 4,200TEU의 화물을 싣고 유럽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주요 품목으로는 화학제품, 철강, 기계류, 자동차부품, 가전, 타이어, 건설자재 등이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주 서안(부산~LA)8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Savannah)) 1회 등 미주노선에만 9차례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해 상반기 위축됐던 해상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급증하면서 미주 노선의 선복 부족 현상이 유럽과 아시아 노선까지 확산되고 있다. HMM은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임시선박 투입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HMM은 러시아 노선에도 1,700TEU급 컨테이너선 ‘인제뉴어티(Ingenuity)호’를 임시선박으로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인제뉴어티호’는 28일 부산항을 출발, 30일 러시아 보스토치니(Vostochny)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바닷길이 중요해지는 지금 세계 곳곳으로 수출 화물의 차질 없는 운송과 대한민국 해운 재건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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