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유류세·LNG할당관세’ 인하 전망

이억원 기재차관 “내주 경제중대본 회의서 발표”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1-10-22 1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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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내주 중 유류세 인하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가격 안내판이 내걸려 있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정부는 다음주 중으로 유류세 인하를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관세율도 낮출 것으로 보인다.


◆ 서민 물가부담 완화 취지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서민경제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회 국감 지리에서 “유류세 인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번 기재부 차관의 ‘인하’ 발언은 공식 석상에선 처음 나왔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유류세 인하 폭과 적용 시기 등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내주 열리는 경제중대본 회의에서 세부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며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도 대응해 LNG(액화천연가스) 할당관세율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류세 인하와 LNG 할당관세 추가 인하를 통해 에너지 비용 등 서민경제의 생활물가 부담 완화를 뒷받침하겠다”면서 “유류세 인하 조치와 함께 농축수산물 수급관리, 공공요금 동결 등 물가 안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가오는 동절기 주요 에너지원 중 하나인 천연가스 가격 급등과 관련해 정부는 유럽 기상 이변 및 친환경 기조 확산에 따른 글로벌 수요 급증 등을 원인으로 봤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평균 가격의 7배 수준인 MMBtu당 35달러 수준으로 치솟았다.

국제유가 역시 지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배럴당 80달러대 초반을 기록 중인 가운데 백신 보급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 OPEC+의 공급관리, 미국 허리케인 발생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부는 이런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 에너지수급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 차관은 “원유는 매월 8,000만 배럴을 차질없이 도입 중이며, 올해 비축유 목표량 구매도 완료해 총 1억 배럴을 확보한 상태”라며 “천연가스의 경우 장기계약 비중이 80%에 달하고, 사용량의 50%인 발전용은 다른 원료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감축해 수급에 큰 지장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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