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19주 연속 하락세

매매량 바닥수준…상승반전에 시일 더 필요할듯
최경서 | atbodo@daum.net | 입력 2019-03-30 10: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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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송파구 잠실 일대 아파트에서 급급매물이 거래되며 하락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매매 거래량이 바닥 수준이다. 강남의 한 아파트 모습. (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9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매매 거래량이 여전히 바닥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상승반전의 시일이 더 필요한 분위기다.

 

30일 부동산114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떨어져 19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0.05% 올라 21주만에 상승 전환했다. 하지만 추격 매수세가 없어단기에 그칠 듯하다.

 

서울은 양천 -0.13%, 강동 -0.09%, 마포 -0.09%, 도봉 -0.06%, 서초 -0.05%, 용산 -0.05%, 강남 -0.04% 순으로 떨어졌다.

 

양천은 누적된 매물에 수요가 붙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목동신시가지10·13단지가 1,000만~2,500만원 떨어졌다. 강동은 명일동 삼익그린2차, 고덕동 배재현대 등이 1,000만~5,000만원 하락했다.

 

송파 0.04%와 구로 0.04%는 상승했다. 송파는 급급매물이 거래된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엘스 등이 1,500만~5,500만원 올랐다. 구로는 저평가된 소형 물건들이 거래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하락했다. 양천이 -0.14%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 지역의 신정동 신트리1단지, 푸른마을2·3단지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한편,  28일 기준 3월 아파트 거래량(1,593건)이 2월 수준(1,578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만 국지적으로 급급매물이 거래되는 수준이어서 상승 반전을 이끌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2018년 3월 거래량이 1만3,813건 이었던 점을 고려해도 의미 부여가 어렵다. 정부의 공동주택 공시 예정 가격 발표에 따른 충격이 예상보다는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경기 과천, 광명 등 몇몇 지역에서는 매물이 늘어나는 조짐도 감지된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 영향에 따라 전반적인 거래량은 늘어났지만 수도권의 대규모 입주물량이 충분히 소화되지는 못하는 분위기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특히 아파트 입주뿐만 아니라 중형 오피스텔의 입주물량도 주변지역 전세가격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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