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가 직접 ‘학교급식재료’ 점검 나섰다

서울시, '학부모 안심식재료 모니터링단' 전국 각지 돌며 점검
최천욱 | ob20267@segyelocal.com | 입력 2019-04-22 10: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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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학부모 안심식재료 모니터링단'이 경기도 양평군 산지를 방문, 식재료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천욱 기자] 학부모가 직접 학교급식재료를 점검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학부모 안심식재료 모니터링단’은 올 10월까지 서울, 경기, 충북, 전남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서울시내로 공급되는 학교급식재료를 총 6차례의 점검을 통해 12개 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서울시 학부모 안심식재료 모니터링단’은 학교급식재료 산지에 직접 방문해 식재료 공급부터 유통경로의 전 과정을 점검하는 초·중·고 학부모들이다. 서울시 식생활교육 학부모강사로 선정된 학부모 중 희망자들에 한해 활동하며, 현재 총 319명이 있다.

 

올해 첫 점검은 지난 16일 경기도 양평군 등지에 있는 농산물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완료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서울시내 초·중·고 총 881곳으로 보내진다. 모니터링단은 친환경 실파, 양파, 호박 등의 전 처리 과정부터 작업자 위생관리, 시설 청결 상태, 식재료 포장상태, 포장지 표시사항, 친환경 인증서까지 꼼꼼하게 확인했다.

 

특히 이번 방문 점검 중 “농산물을 자르는 작업대의 소독은 어떤 제품으로 하나요?”라는 학부모의 질문에 ‘식품위생법상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로 허가된 소독제품까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학교급식재료 모니터링 시에는 생산지 방문을 통해 학교급식에 공급될 친환경 농산물에 사용되는 ‘안전한 퇴비’, ‘해충 구제 방법’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된다.

 

생산 작물 수확에도 함께 참여해 친환경 농업의 올바른 이해의 시간을 갖고 생산자와 대화의 시간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묻고 따져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부모가 자녀를 위해 식재료를 고르는 마음으로 생산지에 찾아가 모니터링을 하게 돼 안전성도 높이고 신뢰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학부모께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서울시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아이들의 점심 밥상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5월 10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내 학교에서 식생활 교육을 진행하고 학교급식재료 산지 등을 찾아가 점검할 ‘서울시 식생활교육 학부모강사’8기를 모집한다.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고, 신청 후 정해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모니터링단으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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