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 등대 기능 도입…“야간에도 안전 보행”

경북도, 지능형 횡단보도 설치…보행자·운전자 모두 보호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19-12-09 1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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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형 횡단보도용 교통안전 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북도는 야간보행 및 악천후 시 학교주변 등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횡단보도용 교통안전 시스템’을 시범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도로를 건너던 중에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경북 구미 옥계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1개소에 시범설치했다. 특히 야간 보행에 안전한 ‘횡단보도용 등대길(Big Lighted Zebra Cross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설치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인프라는 2개 형태로 구성돼 있다.


먼저, '지능형 횡단보도 바닥 표지등'은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우수한 시인성(視認性)을 제공하기 위해 설치했다. 이는 횡단보도 보행자 및 교통신호 등 변화를 실시간 인식해 횡단보도 표지판과 바닥조명이 자동 점멸되는 사전 경고 안내서비스다


그리고 ‘지능형 교통안전 표지판’으로 차량 운전자에게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보행자 및 차량·교통신호 등 변화를 사전에 인식하게 하는 딥러닝 기반의 보행자 속성 식별 기술로 안전 인식 확보를 제공해 준다.


최근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지만, 보행 사망사고는 아직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프랑스·독일 등 교통 선진국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보면 무조건 정지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돼 있다.


이번에 시범설치 된 교통안전 인프라는 보행자 접근을 인지한 횡단보도 바닥 경광등 점등을 통해 보행자에게는 안전한 보행을 제공하고, 운전자에게는 보행자 존재를 알려준다. 이로써 야간·우천·폭설 등 보행자 인식이 어려운 경우에도 보행자 시인성을 제공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프라 적용 대상지인 옥계신나리2차 아파트 후문 늘푸른유치원 연계 횡단보도 설치 예상도. (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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