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서 마주한 해학과 미소

전라도 완주 송광사·위봉사의 하루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19-06-28 10: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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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광사 입구에 푸른 연꽃밭이 펼쳐져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전라북도 완주군 종남산(終南山) 자락에 위치한 송광사(대한불교 조계종 제 17교구본사 금산사 말사). 순천 송광사와 같은 이름의 사찰이 있다. 

 

조용한 사찰에 오늘 따라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불교대학에서 단체로 온 듯하다.

 

울긋불긋 단체 셔츠가 활기차게 느껴진다.

 

▲ 이제 피어나기 시작하는 연꽃이 소담스럽다.


송광사 입구 한편으로 연꽃 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눈부신 햇살 아래 더욱 눈에 띄는 자줏빛 연꽃 송이 자태가 품위가 넘친다.

▲ 이제 피기 시작하는 연꽃을 관광객들이 사진에 담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아직 활짝 피지도 않은 연꽃을 보고도 “와~ 너무 예쁘네” 하며 함박 웃음 짓는 얼굴들... 연꽃의 자비심일까? 

 

푸르게 펼쳐진 연꽃 밭을 뒤로 하고 옮겨간 곳.  

 

완주군 주줄산(珠笜山). 여기에 백제 무왕 때부터 자리잡고 있는 위봉사가 있다. 

 

본전 앞 계단 앞에서 웃음소리가 퍼진다.  

 

다가가서 보니 세 마리의 원숭이 상이 그 주인공이다.  

 

▲ 위봉사 본전 앞 계단에 있는 원숭이 상. 

 

3불(不)을 알려준다.

 

입막고, 귀 막고, 눈 가리고...

 

▲ 입을 두 손으로 가리고 있는 원숭이 상. 
▲  귀를 두 손으로 막고 있는 원숭이 상. 
▲  눈을 두 손으로 가리고 있는 원숭이 상.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는 듯하다. 해학적이다. 

 

6월 마무리를 잔잔한 미소로 보내니 2019년 절반을 보내는 아쉬움보다 오히려 평안한 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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