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사상 최대 실적…“비대면 타고 날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천476억·영업이익 410억원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1-02-15 11: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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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교촌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치킨브랜드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교촌에 따르면 교촌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4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 늘어난 41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153억 원 기록에 비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68%가 증가한 257억 원으로 한 해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 매출은 사상 처음 1조 원(가맹점 기준)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폐점은 단 1곳에 그치면서 전체 가맹점 수(1,269개) 대비 폐점률은 0.08%에 불과했다. 가맹점당 매출도 2019년에 비해 14% 성장한 셈이다. 

교촌은 이같은 가맹점 매출 증가의 배경으로 비대면 시대 배달 수요 확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2020년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의 배달 매출은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늘어나는 치킨 수요에 대응한 중대형 매장 전환 전략도 통했다는 설명이다. 

교촌 관계자는 “지난해 중대형 매장으로 전환한 106개 점의 치킨 판매량은 전환 전보다 26% 늘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홀 영업 제한을 감안하면 매장 전환에 따른 주방 인프라 확대가 배달수요 증가에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촌은 중대형 매장 전환을 통한 매장당 생산량 증가로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홀 영업 정상화까지 이어지면 중대형 매장은 국내 치킨사업의 구조적 성장까지 동반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교촌은 올해 실적 증가에 대해서도 낙관하고 있다. 물류센터 증설을 통한 국내 치킨사업 경쟁력 강화와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해외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작년 교촌의 해외 사업은 약 12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코로나19 영향에도 전년 대비 약 35% 증가했다. 현재 6개국 42개 매장을 운영 중인 교촌은 상반기 내 싱가포르, 중동 및 아프리카 9개국 추가 진출을 계획 중이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2021년은 창사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제2의 도약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며 “인프라 확대를 통한 국내 치킨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성장으로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기업의 비전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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