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보고 느끼고 체험”…견본주택, ‘문화공간’으로 변모

대림산업, 고객 데이터베이스 분석…안락한 공간 등 고객 배려
김범규 기자 | bgk11@segyelocal.com | 입력 2019-05-16 1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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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을 앞두고 있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단지 면적의 40%가 넘는 녹지율을 내방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견본주택에 조경시설을 도입했다. (사진=대림산업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범규 기자] 단순 홍보관으로서의 역할만 했던 아파트 견본주택이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해당 아파트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16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견본주택을 찾는 사람들의 불편 등 요구사항을 분석해 올해부터 견본주택에 적용하고 있다. 


우선 복잡하고 시끄러웠던 주택전시관을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변신시켰다. 


미술관과 전시회에서 사용하는 일방통행(One-way) 관람 동선을 적용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도모한 것. 마이크 사용도 최소화하고 전시해설사(도슨트) 기법을 도입해 소그룹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개인정보처럼 민감한 사항을 논할 수 밖에 없는 상담 공간 역시 개별부스 형태의 독립적인 공간으로 바꿨다. 유아를 동반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유아동반 전용 상담석과 별도의 키즈존을 운영해 아이 때문에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지난 4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을 방문한 한 내방객은 "외부환경과 인테리어에 따라 견본주택과 실제 집안의 모습이 다른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실제 채광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현관과 주방·거실 등의 공간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체험존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었다"며 "하다못해 견본주택을 관람할 때 항상 슬리퍼로 갈아 신어야 해서 불편했는데, 이곳은 이런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줘서 관람하는 동안 편안했다"고 밝혔다. 

 

▲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의 스페셜라운지 '유로하우스'는 내방객들이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바다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산업은 견본주택 개관 전에 관심고객들을 위한 스페셜 라운지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에 관심있는 소비자를 위한 스페셜 라운지 '유로하우스'는 아파트에 적용되는 커뮤니티 시설 중 일부를 차용해 소비자가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했다. 1층은 거제 앞바다를 한 눈에 즐길 수 있도록 통유리로 만들었고, 별도의 루프탑 공간에서는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부지를 내려다 볼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주택전시관은 고객이 우리 브랜드를 처음 경험하는 장소인 만큼 그 가치가 매우 높다"며 "고객이 머무는 동안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파트에 대한 정보를 편하게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주택전시관을 꾸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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