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상상?’ 60여 매대 다양한 음식…‘먹거리천국’ 이뤄지다

칠성시장 야시장, 야경에 맛·공연 함께 즐겨
핫플레이스에 소상공인 청년창업 메카 급부상
최영주 기자 | young0509@segyelocal.com | 입력 2019-11-13 11: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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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성시장 야시장 '별별상상'이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야간 관광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칠성시장 야시장이 11월 1일 개장 이후 구경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곳을 넘어 소상공인 청년창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은 개장 이후 열흘 동안 50여만 명이 다녀갔다. 서문시장 야시장과 함께 대구 야간 관광의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로 신천의 아름다운 야경과 맛있는 먹거리, 즐거운 공연을 즐기는 방문객들로 항상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칠성시장 야시장의 인기는 60개의 이동식 전동 매대에서 판매하는 전통음식과 퓨전음식, 향토 수제맥주 및 칵테일 등 기존 야시장에서 판매하던 음식보다 더 유행에 맞는 다양한 음식에 있다. 고객들의 입맛과 취향을 고려한 점이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


신천 강변을 따라 설치된 참신한 디자인의 휴게시설 속에서 야경과 신천의 물길을 바라보며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또 하나의 인기 비결이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명화를 전시하는 홍보스크린·별모양의 초롱등·신천에 공룡 발자국이 있다는 스토리를 살린 풍선공룡 포토존·7개의 별을 형상화한 경관조명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접목돼 있어 재미를 더 한다.


특히, 신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별빛 소원등 띄우기·거리 노래방·문화공연 등은 산책만 하던 신천 강변에 또 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칠성시장 야시장이 전통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 하는 것은 창업에 실패한 청년 상인에게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다.

 

물론 타 지역의 청년들이 대구에서 창업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청년 상인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장 문화를 만들고 있다.


▲ 청년 창업자가 음식을 주문받고 판매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현재 판매대 75개 중 청년상인 대표 비율은 48개소로 64%에 달한다. 매대 대표자 및 종사자 135명 중 청년 비율은 80%(108명)나 된다.


이렇게 청년들이 참여 가능한 것은 창업에 드는 적은 비용과 꾸준한 고객 유입으로 인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해 자산 형성의 기회가 제공되고 고객 집객 효과가 높은 환경 속에서 실전 창업 역량을 배양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음식을 판매하는 사연도 다양하다.

 

이동이씨(여·1994년생)는 전통음식에 소질이 있으나 자금 부족으로 창업을 못하던 차에 저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칠성야시장 야시장에 가게를 차려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 남편과 함께 소고기 전문점을 운영하던 곽남희씨(여·1970년생)는 임대료 인상으로 폐점을 고민하다 칠성시장 야시장에서 재기의 기회를 얻어 닭꼬치를 판매하는 매대를 마련했다. 현재 야시장 인기 판매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테리어업에 종사하다 꿈을 살려 요식업에 뛰어든 강정 전문집 양병헌씨(남·986년생) 등 칠성시장 야시장은 이 시대를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 상인들의 묻어뒀던 꿈의 실현과 열정,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와 각오로 매일매일 분주히 보내고 있다.


‘별별상상’이 앞으로 청년 상인에게 창업과 재기의 기회를 부여해 소상공인이 안전하게 사업을 꾸려나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담보하는 ‘청년 창업1번지’로 구축되기를 전망한다. 

 

▲ 매대마다 음식을 사려고 줄을 서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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