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으로 알아본 식생활 트렌드…홈쿡·홈카페 문화 확산

음식 취향의 다양화·세분화, 건강한 식생활 관심 증가
이효진 기자 | 입력 2021-12-28 13: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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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카페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다양한 커피 머신이 등장했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최근 소비자들의 음식 취향이 다양해지고 코로나 19 영향으로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홈쿡·홈카페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6년간(2015년~2021년) 해외 식품 수입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식품 등 수입현황을 발표했다.

식약처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음식 취향의 다양화·세분화’와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 등 식생활 변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 취향의 다양화·세분화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요리를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기능 조리기구의 수입이 증가했다. 튀기기·굽기·볶기·찜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조리기구인 에어프라이어, 멀티쿠커 등의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에어프라이어의 2021년 수입량은 2015년에 비해 100배 이상 증가했으며 수입건수도 1,000건 이상 늘어났다.

또한 커피 소비량 증가에 따른 커피머신의 2021년 수입량도 6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취향에 맞게 원두 추출부터 온도 조절까지 가능한 커피머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보인다.

ⓒ식품의약안전처

다양한 요리 활용 가능한 식품 수입 증가···아보카도, 올리브유↑

다기능 조리기구 뿐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식품의 수입도 증가했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덮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는 열대과일인 아보카도의 수입 증가가 두드러졌다.

아보카도는 2015년에 수입량이 1,500여 톤에 불과했으나,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에는 1만 6,000톤 이상 수입돼 6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샐러드, 파스타, 감바스 등 다양한 요리의 풍미나 맛을 내는데 취향에 맞게 첨가할 수 있는 올리브유의 수입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식용유 수입량이 2015년 이후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상황에서도 올리브유는 6년 전에 비해 올해 수입량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이외에도 다양한 요리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주류인 와인 등 과실주, 커피나 음료, 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 음식에 토핑으로 사용되는 식물성 크림의 수입도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건강기능식품 수입

소득이 늘어나고 고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삶의 질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최근 코로나19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건강식에 대한 선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 증가로 2015년 이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가 연평균 13.7% 성장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수입량도 2015년부터 6년간 85%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수입은 직접구매 또는 온라인 구매대행 형태로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2020년 해외직구 건강식품류 수입건수는 1,234만여 건으로 전체 해외직구식품 수입건수의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 중에서도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 등 여러 영양소로 구성된 복합영양소제품이 2015년에 비해 2021년에 131% 증가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입량 1위를 차지했는데 단일 성분보다는 복합 영양제품을 선호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 수입량도 2015년 대비 2021년에 약 43%증가했다. 특히 호두는 37%이상 증가했고 피칸의 경우 2015년에는 수입량이 349톤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1,338톤으로 3배 이상 늘어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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