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면 어쩌려고”…소방차 진입 불가능 학교 많다

조상호 의원 “서울시 23곳이나…정문 협소 등에 출입 못해”
이효진 | dlgy2@segyelocal.com | 입력 2019-11-12 11: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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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시 교내에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학교가 서울시에 23개교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한 소방서 모습. (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올해 10월 기준으로 학교별로 유치원 5, 초등학교 4, 중학교 6, 고등학교 7, 특수학교 1곳에 달했다.

진입 불가 장소를 유형별로 보면 21곳은 학교 정문까지는 소방차 출입이 가능하나 교내에는 출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학교 정문이 작아 정문 및 교내에 모두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학교도 2곳이나 존재했다.

소방차 진입 불가 사유를 살펴보면 건물 간 연결통로 설치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건물 간 공간협소 7건, 건물 앞 계단설치 2건, 정문 협소 2건 등 순이었다.

▲ 조상호 서울시의원 상임위원회 질의 모습. (사진=의원실 제공) 

 

조상호 서울시의회 의원은 “어린 학생들은 위급상황 시 화재 및 안전사고 대응 등에 있어 판단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화재 진압과 응급 구조를 위해선 골든타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 6월 발생한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 화재 사건을 보더라도 화재는 언제 어디서 날지 모르는 법이지만 아직도 서울 관내에 소방차가 들어갈 수 없는 학교가 23곳이나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며 우려했다. 

이어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정문 확장 공사, 연결통로 제거 등의 조치를 취해 서울 관내 모든 학교 내에 소방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방재대책 마련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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