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반박’ 세종대, “직무태만‧저가임대 전혀 없다”

감사결과 44건 적발…적극 반박 해명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7-01 11: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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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교육부 감사결과에 대해 세종대가 적극 반박했다.(사진=세종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앞서 교육부가 전날 세종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수익용 재산 부실관리 등 총 44건의 부정사례를 적발했다면서 수사의뢰한 가운데, 세종대는 1일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 


◆ 세종호텔 수익 감소 “임시이사 기간 초래된 적자가 원인”


이날 세종대는 입장문을 내고 “임원 직무태만과 저가임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이번 감사에서 세종대 재단 대양학원이 1,657억 원을 유가증권에 투자했다는 전제로 수익률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대학 측은 해당 1,657억 원은 1978년 이래 123억 원을 투자한 회사들의 축적된 투자성과라고 반박했다.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11% 수준이다. 


세종호텔 관련 감사결과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세종대는 “세종호텔은 대양학원이 100% 주식을 보유 중인 주식회사로 대양학원은 세종호텔 부지를 임대해 매년 임대료 형식으로 6억 원, 기부금 형식으로 3억 원 합계 9억 원을 받았다”며 “이를 기준으로 수익률을 산출하면 2017년 2.09%, 2018년 1.86%로서 모두 법정수익률 1.48%, 1.56%를 각각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세종호텔 등의 수익이 줄어든 것은 과거 2005~2009년 임시이사 기간 총 290억 원 적자를 내 차입금이 276억 원 증가한 데다 필수적인 시설투자를 하지 않아 부실화됐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2015년 사드 사태와 메르스 사태, 한일관계 악화 등으로 세종호텔을 포함한 국내 대부분 호텔이 적자로 어려워진 상황이 근본적 문제라는 것이다. 


세종대 관계자는 “세종대는 2004년 이전 대학평가 국내 16위를 기록할 정도로 발전하다가 임시이사 기간 48위로 추락했다”면서 “2009년 정상화 이후 각고의 노력으로 현재 THE 세계대학 평가에서 국내 10위를 기록하는 등 재도약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감사에서 세종대가 장학금 지급 실적을 높이기 위해 학생지원비를 장학금으로 바꿔 지급했으며 세종호텔이 수익을 올렸음에도 학교에 배당하지 않았다는 등의 내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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