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소비자 불만 극심…“3년7개월에 10만건”

월 2천건 넘어…이통3사 가운데 LG유플러스 최다 기록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09-14 11: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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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통통신 관련 소비자 불만 접수가 최근 3년7개월 간 총 10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갈수록 극심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7개월 동안 약 10만 건에 달하는 소비자 불만이 접수된 가운데, 이는 월 2,000건을 넘어선 셈이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이후 올 7월 기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이동통신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는 9만6,217건으로 나타났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10개 소비자단체, 16개 광역시도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원 등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통합 상담처리 시스템이다.


상담 유형별론 계약해지.위약금 관련과 계약불이행, 청약철회 등 계약 상담이 5만2,820건으로 절반을 넘는 55%를 기록했다. 품질 관련 상담은 1만1,120건(12%)으로, 가격.수수료, 약관 등 거래조건 관련 상담은 9,835건(10%)이었다.


올해는 특히 7월까지 상담 건수가 1만4,354건으로 월평균 2,051건에 달했다. 월평균 상담 건수는 2016년 2,396건에서 2017년 2,244건, 지난해 2,182건으로 내림세를 타고 있으나 여전히 2,000건을 넘는다는 점에서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그러나 피해구제 건수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았다.


이동통신 관련 상담을 거쳐 피해가 구제된 사례는 올 들어 7월까지 총 641건으로 나타난 가운데, 최근 3년 7개월 간 피해구제 건수는 약 4,000건에 불과했다.


노 위원장은 “이동통신 관련 민원이 여전히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관련 서비스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통신사는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신사별 소비자 불만은 LG유플러스가 1,163건으로 최다를 이뤘으며, 이어 SK텔레콤 992건, KT 941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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