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지속가능 인권도시 조성”…2019 서울인권콘퍼런스 개최

5일 서울시청서…지방정부·인권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모색
이효진 | dlgy2@segyelocal.com | 입력 2019-12-05 15: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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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서울 인권 콘퍼런스가 '포용도시 서울, 지속가능한 서울' 주제로 5일 서울시청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이효진 기자] 서울시는 포용하는 인권도시, 지속가능한 인권도시 조성을 모색하고 국내·외 지방정부와 인권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9 서울 인권 콘퍼런스를 '포용도시 서울, 지속가능한 서울' 부제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특별세션 ‘도시, 국가, 국제사회 내 지속가능한 인권레짐의 구축과 유지’라는 주제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면서 인권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내·외 지방정부·인권 기구·인권 단체·시민 등 지방정부 인권행정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5일~6일 이틀동안 열린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개막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권다운 인권이 제대로 보장되는 나라를 향해서는 여전히 먼 길을 가야 한다”며 “쉽지 않더라도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등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애 국가 인권위원장은 축사에서 "도시에는 한 공동체의 권력과 문화가 응집돼 있으며, 그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인권문제와 해결방법이 공존하고, 여성·노인·어린이·환경·주거·이주민 그리고 혐오와 차별 등 다양한 인권이슈가 존재한다”며 "따라서 도시에서의 인권보장 수준은 곧 그 사회의 인권수준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권의 실현은 이제 국가의 책무인 동시에 지자체의 책무다”면서 “이러한 점에서 1천만 인구의 서울시는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닌 포용의 공간, 사람의 공동체로 바라보고, 인권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애 국가 인권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한상희 서울시 인권위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콘퍼런스는 여전히 미해결의 숙제로 남아 있는 포용과 통합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며 "시대가 급변하는 시점에 서로에 대해 이방인일 수밖에 없는 시대에 노령장애이주 등의 이유로 다른 삶이 강요되고 잇는 사람들의 하루가 서울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일상에 어떤 의미로 다가설 수 있는지를 그려내고자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이에 더불어 보살피는 포용의 윤리를 내세워 인간은 인간에게 신이다라는 스피노자의 말을 빌어, 배제되고 차별받는 사람들의 수동적인 슬픔에 감염될 수 밖에 없는 서울시민 모두의 이성과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면서 “타인에 대한 봉사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희생과 배려에 의해 모두가 시대의 질곡에서 자유로울 수 잇는 길을 찾고자 하는 것”이라며 현실 고발과 함께 더불어 같이 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이유를 밝혔다.

 

▲서울시에서 5일 열린 ‘2019 서울 인권 콘퍼런스’ 참가자들이 함께 손가락하트를 보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5일 진행된 ‘도시·국가·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인권레짐의 구축과 유지’ 주제의 특별세션에 이어 6일에는 ‘커뮤니티케어(지역통합돌봄)와 인권’, ‘지속가능한 서울을 위한 이주민 포용 행정’, ‘결혼이주여성의 가정폭력 원인 및 대응 방안모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콘퍼런스 전후로 시민이 쉽게 참여하고 공감하며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인권 문화 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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