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승리해 자유한국당 퇴출”…심상정, 정의당 대표 출마

“진보정치세력 VS 수구정치세력 대결”…양경규 전 부위원장 등 3파전 예상
이효진 기자 | dlgy2@segyelocal.com | 입력 2019-06-13 12: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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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내년 총선,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30년 낡은 기득권 양당정치 시대를 끝내고, 한국사회 대전환을 출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총선은 수구 정치세력 대 진보 정치세력의 한판 대결로서, 자유한국당의 부활과 정의당의 약진으로 판가름 나는 선거"라며 "촛불개혁이 주춤하고 흔들리는 민주당만으로는 수구세력의 부활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기에 정의당이 승리해야 자유한국당을 퇴출시키고 강한 개혁을 견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촛불혁명 이후 여전히 고단한 현실에 대해 "국민의 손으로 탄핵했던 수구세력의 부활이 개혁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규정하며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인 국회에선 어떠한 개혁도 가능하지 않기에 이제 정의당이 더 강한 개혁을 주도해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어 "정의당이 바로 서고 앞장 서서 길을 열 때 개혁은 언제나 앞으로 나아갔다"며 "정의당이 민생 개혁의 최종 책임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의당도 이제 '크고 강한 정의당'으로 발돋움해서 집권을 열망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지역구 국회의원을 대폭 늘려 비례정당의 한계를 넘어서서 군소정당 시대를 마감하고, 유력정당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와 집권 정당을 위한 3대 실천 과제로 열린 정당과 혁신 정당을 위한 개방형 경선제도 도입, 유능한 경제 정당 발돋움을 위한 경제대안 마련, 정치 교체를 위한 청년 정치인 발굴 및 육성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당대표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양경규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은 심 의원에 이어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홍용표 당 디지털소통위원장도 출마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정 의원은 2008년 고 노회찬 의원과 진보신당 공동대표를 맡은 데 이어 2015년 정의당 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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