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IPO 추진 본격화…“3~4분기 상장 목표”

NH투자증권 주관사 선정‧계약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1-01-25 12: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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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상선은 올해 3~4분기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사진=SM그룹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국내 해운업의 한 축인 SM상선이 IPO(기업공개) 추진을 공식화했다. 올해 3~4분기 상장을 목표로 밝힌 가운데 최근 주관사 선정 및 계약까지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 “작년 최대 실적 예상…발판 삼을 것”

25일 SM그룹에 따르면 그룹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SM상선이 기업공개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SM상선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연간 예상영업이익 약 1,400억 원 흑자를 발판 삼아 본격적으로 절차 준비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최근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상장 목표를 올 하반기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선박과 컨테이너 장비 등에 투자해 미주 동부 및 아시아지역 영업력 확대 등 신규사업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SM상선은 지난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미주 서비스를 안정화하는 한편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운임회복이라는 외부 변수까지 더해져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SM상선 관계자는 “올해에도 흑자기조를 이어나가고 미주 동안 서비스 개설 등 사업영역도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 내 국적 선사들의 연합체인 ‘K-얼라이언스’에도 적극 참여해 아시아시장 영업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M상선은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2,000억 원 이상으로 세운 상태다. 

SM상선 박기훈 대표는 “IPO를 통해 외형확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물류 시스템에 이상이 발생하면서 국적선사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SM상선의 성장은 국내화주는 물론 우리나라 해운 재건에 큰 주춧돌이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SM상선은 올해 코로나19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선복 확보가 힘들어지자 추가 선박을 투입하는 등 화주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총 4척의 컨테이너선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일부 노선에선 투입 선박을 업사이즈해 지원하는 등 물류난 해소에 일조했다. 

한편, 현재 SM상선의 주주는 ㈜삼라마이더스 41.4%, ㈜티케이케미칼 29.6%, ㈜삼라 29%의 지분으로 구성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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