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정상회담] 세 번째 만남 文-金 ‘뜨거운 포옹’

방북 당일 정상회담 "극히 이례적"
김영식 | ys97kim@naver.com | 입력 2018-09-18 13: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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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앞선 두 번의 정상회담으로 친교를 다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엔 평양에서 만났다. 양 정상은 뜨거운 포옹으로 친밀감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18일 오전 10시 두 정상은 평양에서 열리는 세 번째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공항에서 재회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 문 대통령을 직접 마중 나와 주목 받기도 했다.


남북 정상 간 특별한 친밀감을 방증하듯 회담 일정이 이날 바로 잡히게 됐다. 방북 첫날 곧장 북한 최고 지도자와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매우 이례적이란 평가다.


국빈 예우 차원에서 열린 행사로 북한군 사열‧예포 발사 등이 끝난 뒤 두 사람은 오찬 및 회담 일정 소화에 들어갔다.


이번 회담은 2박 3일 간 일정으로 이 기간 두 정상은 최소 2차례 회담을 갖게 된다.


앞서 청와대는 17일 이번 정상회담 의제로 ▲남북관계 개선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중재 촉진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위협 종식 등 세 가지로 설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특히 핵심 의제로 분류된 북한 비핵화 조치와 관련, 문 대통령은 출국 직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대화 촉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핵화의 구체적 방안을 둘러싸고 북미 간 팽팽한 줄다리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문 대통령이 비핵화 조치와 종전 선언의 중간 지점인 절충안을 제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다.


문 대통령이 앞서 직접 비핵화 협상을 주도할 수 없다고 밝힌 만큼 북한과 미국 양국 모두 합리적으로 수용 가능할 만한 방안을 꺼내놓고 ‘문재인 한반도 평화 운전자론’의 위기를 다시 한 번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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