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새우젓축제 변신예고…“최고 새우젓 명성 지킨다”

2020년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개최…국내 최대 생산지‘과시’
유영재 기자 | jae-63@hanmail.net | 입력 2019-11-14 13: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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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규모의 새우젓 생산지인 강화 외포리 어시장에서 새우젓들이 경매에 앞서 정렬돼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유영재 기자]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취소된 강화도 새우젓 축제가 2020년에는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개최될 예정으로 새우젓 축제의 변신이 주목 받고 있다.


14일 강화군에 따르면 2020년 강화도 새우젓 축제는 강화군이 직접 개최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강화도 새우젓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여 어촌계를 대폭 확대하고 축제 장소를 이전하는 등 새로운 형식으로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강화도 새우젓 축제는 1개 어촌계만 행사에 참여하는 방식이었으나, 2020년에는 지역 13개 어촌계 모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외포리에서만 개최하던 행사를 접근성과 주차장 확보가 용이한 초지광장 등으로 이전해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모든 군민어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간 자부담을 제외하고 시비와 군비 예산만으로 축제를 개최하며,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축제의 본질을 살려 어민들의 행사 부담이 덜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2020년 강화도 새우젓 축제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사진은 싱싱하고 맛깔스런 강화 새우젓 모습. (사진=강화군 제공)

 

2020년 강화도 새우젓 축제 계획을 미리 보면 축제에서는 새우젓 경매·시식회·김장김치 담그기 등의 다채로운 새우젓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그동안의 낭비성 축제를 지양하기 위해 군민이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과 풍물놀이·마임 등 참여형 문화행사를 확대한다. 강화도 새우젓에 대한 홍보뿐 아니라 새우젓 시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화 농·특산물 홍보 및 먹거리 부스도 운영돼 강화도 농·수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다시 선보일 예정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새우젓은 어획 시기에 따라 5월~6월에 담그는 오젓과 육젓, 가을에는 추젓, 겨울은 동백하로 종류가 나뉜다. 강화도는 국내 최대 새우젓 생산지로서, 전국 추젓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임진강과 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는 풍부한 영양염류가 유입돼 새우에 살이 많고 껍질이 얇아 특유의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를 자랑한다. 이로 인해 강화 새우젓은 예로부터 한강 마포나루 등으로 공급돼 임금님에게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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