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원장 자리 놓고 김제시의회 상임위 파행

민주평화당 의원 불참으로 개회조차 못해…서로 책임전가
조주연 기자 | news9desk@gmail.com | 입력 2018-11-21 14: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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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정 위원장이 김제시의회 행정지원위원회 회의실에서 시의원들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조주연 기자)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김제시의회 상임위가 개회조차 하지 못하고 파행을 빚고 있다.

 

 

내년 김제시 예산을 심사하는 예결위원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소속 의원들과 민주평화당(이하 평화당) 소속의원들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21일 상임위 회의에 평화당 의원들이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이다.

 

먼저 안전개발위원회의 경우 평화당 의원들이 보이콧을 할 경우 의결 정족수에 이르지 못해 개회 자체가 불가능하다.

 

행정지원위원회는 평화당 의원 전원 불참에도 개회가 가능하지만,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개회 반대의사를 밝혔다.

 

고미정 행정지원위원장이 회의 개회 의사를 묻자, 오상민 시의원은 "화당 의원들 참석 없이 안건을 다루는 것은 적절하지 않"며 개회 반대 의사를 밝혔다. 노규석 의원도 "우리끼리 다룰 안건이 아니다"라며 비슷한 의사를 내비쳤다.

 

유진우 안전개발위원장은 "상임위 파행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위원장은 "이번 주까지 기다려 주겠다"며 "시의회 예결위원장은 핵심으로, 행정사무감사위원장 등의 자리를 양보 했는데도 보이콧을 했기에 민선 7기 첫 예산을 다른 당에 넘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당을 향해 "견제기능을 하나도 안하고 있다. 김제 신재생에너지 성명 하나 냈는가?. 요촌동 (뉴딜재생사업) 사업 등도 아무런 대안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현재 민주당 의원들이 잘잘못을 따지며 주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8대 김제시의회가 개원하면서 총 14석 중 6석을 차지한 평화당이지만, 의장 포함 모든 상임위원장 자리가 민주당으로 돌아가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평화당 의원들은 '지금까지 많은 상임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이 차지했으니 내년 예산 심사를 위한 예결위원장은 평화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2019년도 김제시 예산안의 규모는 7,297억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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