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칼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서은식 익산소방서 구조대 소방장
조주연 기자 | news9desk@gmail.com | 입력 2021-03-03 14: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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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식 익산소방서 구조대 소방장

[익산소방서 구조대 소방장 서은식] 어느덧 겨울이 지나가는 3월이 다가온다. 올겨울은 다른 해에 비해 유난히 추웠던 것 같다. 3월은 본격적인 해빙기가 시작되는 시기로,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공사장 주변의 지반이 침하하거나 토사 붕괴 현상 등으로 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 있다.

 

동절기 폭설, 한파로 인해 공사장 및 건축물 등, 저수지 강과 같은 곳에서 동결과 융해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기온의 급변으로 인해 공사장의 붕괴 위험과 저수지, 강 등의 얼음이 약해져 낚시, 빙상놀이 등으로 인명사고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이런 안전사고를 줄이고자 몇 가지 주의사항을 전하고자 한다.

 

첫째, 저수지나 강과 같은 물가의 상황으로 유심히 살펴야 한다. 가급적 얼음 위에서 낚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들이 얼음 위에서 놀 경우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해 안전사고를 방지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과 동시에 장대나 로프 등을 이용해 구조를 시도해야 한다.

 

둘째, 공사장이나 축대 등과 같은 곳에서의 상황으로 봐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상황을 봐야 한다. 이런 경우는 집 주변의 공사장, 잘린 땅, 낙석위험 지역, 축대, 축대벽  붕괴우려가 있는지 스스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붕괴 위험이 있을 시에는 통행 금지 또는 사용 제한 등 안전조치를 취해야 하며 안전시설을 설치한 경우에는 함부로 치우거나 위험지역에 출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셋째, 산행 예방법을 살펴야 한다.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 가벼운 복장으로 산행을 하러 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산과 같은 고지대를 가보면 눈과 얼음이 녹지 않아 한겨울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벼운 옷차림으로 출발하더라도 가방 속에 두툼한 외투를 챙겨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눈이 녹지 않아 빙판길도 많이 있을 것이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아이젠을 챙겨 사고 예방에 신경으로 쓰도록 해야 할 것이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곧 몸과 마음을 녹여줄 봄이 올 것이다. 몸과 마음이 느슨해질 이때, 사고 발생이 더 많아진다. 우리 모두 안전사고 예방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고 사고 없는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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