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관제 솔루션으로 충돌 사고 없앤다

KT, 실시간 위치 확인…비행 경로 사전 분석후 이륙 허가
김동영 기자 | dykok12@segyelocal.com | 입력 2020-06-04 14:52:15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KT는 최적 경로 분석 등의 기술을 교통관리 시스템에 접목해 드론 충돌 사고를 방지한다. (사진=KT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동영 기자] KT는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적 경로 분석·안전 운항 경로 예측 등의 기술을 교통관리 시스템에 접목해 드론 충돌 사고 대비에 나섰다.


4일 KT에 따르면 지난 3일 강원도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UTM)’인 ‘K-드론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술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시연 행사는 KT와 항공안전기술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같은 정부기관과 블루젠드론·유콘시스템·메타빌드 등 다수의 드론 제조사가 참여했다.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드론의 위치를 확인하고 비행 일정과 경로를 사전에 분석해 이륙을 허가하는 등 저고도(150m 이하)에서 드론이 안전하게 비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관제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KT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무인비행장치의 안정 운영을 위한 저고도 교통관리 체계 개발 및 실증시험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개발했다.

KT는 이날 시연에서 ▲배송 ▲방제 ▲측량 등 각각의 미션을 부여받은 6개의 드론이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륙을 신청하고, 허가를 받아 미션을 완수하고 착륙을 승인받는 전체 과정을 안정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교통량 측정 드론과 측지를 담당하는 ‘드론·방제 드론·물품 배송 드론’이 각각의 미션을 위해 예정된 목적지로 이동하던 중 인근 지역의 산불이 발생해 갑작스럽게 소방헬기가 출연하면서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이 4대의 드론 모두 이동 경로를 긴급히 변경할 것을 명령해 충돌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KT 관계자는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이 비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국내 무인비행장치 사업이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이번 실증 경험과 축적된 드론 비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K-드론시스템 구축·실증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비행안전을 책임지는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사로서 항공 교통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도심 항공 교통의 트래픽 관리 기술도 함께 연구할 방침이다.

KT 관계자는 “KT의 우수한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적 경로 분석·안전 운항 경로 예측·IoT 환경 센싱 기술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에 접목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드론 안전 운항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김동영 기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