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시작…‘감염병’ 건강관리 주의보

감염 환자, 전염 예방 위해 낫기 전 등원‧등교 자제해야
김영식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02-27 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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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학기를 맞아 감염병 예방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내달 각급 학교별 개학이 임박한 가운데, 집단생활 과정에서 쉽게 발생하는 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감염병에 대한 집중 관리가 요구된다. 


질병당국,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병 중 하나인 인플루엔자의 경우 지난해 11월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음에도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지난해 말 환자 1,000명당 73.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감소, 이달 8.0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다만 연령별 기준 1~6세(외래 환자 1,000명당 13.3명)와 7~12세(9.7명)의 경우 다른 연령보다 환자 발생이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감염이 의심될 경우 먼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를 받는 한편,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았을 땐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정상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등원이나 등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


이와 함께 질병당국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는 3월 중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는 오는 4월 30일까지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수두‧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물집(수포)이 1주일가량 발생하며, 물집성 병변에 직접접촉하거나 호흡기분비물의 공기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또 유행성이하선염의 경우 무증상 감염이 약 20%를 차지하며, 증상이 있는 경우 2일 이상 지속되는 귀·턱 주변 침샘의 부종과 통증이 특징이며, 기침 시 분비되는 침방울(비말)로 전파된다.


특히 학교·학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고, 봄철에 증가하므로 개학 전 어린이의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표준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이에 대한 감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 기간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학교‧학부모의 적극적 협조가 요구된다.


등원‧등교에 대한 중지기간은 수두는 모든 피부병변(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로, 유행성이하선염의 경우 증상 발생 후 5일까지 각각 이뤄진다.


“접종 누락 여부 확인해 빠뜨렸을 경우 반드시 완료해야”

 

ⓒ 질병관리본부


홍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구, 경기 안산 두 지역에서 집단 발생했다.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유입된 홍역의 개별 사례 역시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상황이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학생의 경우 개학 전 예방접종기록을 확인해 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발열이나 피부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고, 홍역 의심환자로 분류되면 전파 방지를 위해 발진일로부터 4일까지는 등원·등교를 하지 않아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집단 발생이 특히 우려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단체급식을 준비하는 학교는 관련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학생들이 준수해야 하는 감염병 예방수칙으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기,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 등원‧등교하지 않기 등을 제시했다.


초‧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의 경우 빠뜨린 접종이 없는지 확인하고, 아직 접종하지 않은 예방접종이 있을 경우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을 방문,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학기가 시작되면 단체생활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면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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