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파주 농장 2곳 추가 의심신고

파평면·적정면서 돼지 3마리 폐사…당국, 긴급 현지조사
임현지 | hj@segyelocal.com | 입력 2019-09-20 1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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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임현지 기자]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했던 파주에서 2건의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7일과 18일, 경기도 파주와 연천군에서 발생한지 이틀 만이다. 

 

이에 정부는 현지에 방역 인력을 투입해 확인 중이며 이르면 20일 오후 확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일 경기도와 파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적성면 장현리 양돈농가와 8시 50분 파평면 덕천리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적성면 양돈농가는 2,750마리를 사육 중이며 1마리가 폐사했다. 연천 방역대 기준 3~10km 범위 내에 위치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앞서 ASF가 발생한 파주시 연다산동 돼지농가와는 35km 떨어져 있다.


파평면 양돈농가에서는 1마리가 폐사해 이날 ASF 의심신고를 접수했으며 4,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해당 농가도 연천 방역대 기준 3~10km 범위 내에 위치하며 연다산동 농가와는 26km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식품부는 오전 9시 30분께 방역 담당관을 해당 농가에 급파하고 현재 운영 중인 통제초소를 통한 차단방역과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에선 가축방역관을 2명 투입, 임상 관찰과 시료 채취를 통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검사 시간은 통상 6시간 정도 소요돼 이날 저녁 늦게는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사 결과 ASF로 확진될 경우 농식품부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긴급 살처분 등 방역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충분히 하라"라고 축산 농가와 관계자에 당부했다. 그러면서 "의심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 가축 방역 기관 등에 신속히 신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파주와 연천 지역 양돈 농가에서 ASF가 확진되며 돼지 7,251마리를 살처분했다. 치사율 100%이지만 예방법이 전무하며 정확한 감염원도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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