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대구…분양시장은 되레 호황(?)

분양 통제 및 공급 부족…새 아파트 인기 지속 전망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0-03-30 15: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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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확산 이후에도 대구 부동산 시장은 되레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지난해 9‧13과 12‧16대책 등 잇단 고강도 규제에도 꺾이지 않던 부동산 투자 수요가 코로나19 사태로 점차 잠잠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은 기준금리 인하, 공동주택 공시가격인상안 발표 등으로 급매물들이 늘어났고,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는 사람도 끊기면서 거래량‧시세 모두 떨어지고 있다. 반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 부동산 시장이 최근 되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관심이 집중된다.

 

◆ 대구 2월 주택거래 전월 대비 10% 증가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감정원 자료에서 서울의 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1만6,661건에 그쳤다. 지난 1월, 1만6,834건에 비해 1.0% 가량 줄어든 셈이다. 특히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9,522건으로 지난달보다 9.2% 감소했다.


하지만 대구의 주택매매거래량은 5,346건으로 지난달(4,859건)보다 무려 10.0% 증가했다. 아파트매매거래량은 4,038건으로, 지난달 3,855건보다 4.7%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4,590건) 이후 최다 거래량이다.


서울의 실거래가지수 변동률은 지난해 11월 2.09%에서 12월 1.84%로 감소했다. 반면, 대구는 같은 기간 0.5%에서 0.87%로 올랐다.


결국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됐음에도 대구 분양시장은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3월 대구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41.4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이는 지난 2018년 8월 이후 최고 경쟁률이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대구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재개발‧재건축 위주로 공급되는 만큼 신규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다”면서 “반면 대구시청신청사와 KTX‧SRT서대구역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많아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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