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쿠팡, 철저 방역 약속 어디로?…‘또’ 코로나 확진

부천‧고양 이어 이번엔 동탄물류센터 확진
노동자 사망사건과 맞물려 비난 집중 예상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21-01-22 15: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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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동탄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세계로컬타임즈DB)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쿠팡 물류센터 부천‧고양에 이어 이번에는 동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전 부천‧고양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연속 발생하자 철저 방역을 약속한 쿠팡의 안전관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확진 발생 센터는 최근 50대 노동자 한 명이 영하 10도의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다 숨진 해당 물류센터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전날 확진 판정…동탄물류센터 셧다운

22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은 이날 공지에서 보건당국 확인에 따라 동탄 물류센터 근무자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파악했으며 해당 센터는 셧다운됐다고 밝혔다. 

이 근무자는 오후조 피킹업무를 담당했으며, 지난 18일 이 센터에서 마지막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당일 저녁 양성 판정됐다. 

이에 따라 쿠팡은 이날 오후 2시20분부터 동탄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추가 방역 및 청소 등을 실시하는 한편, 방역당국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현재 쿠팡 동탄 물류센터에선 일하고 있거나 일하러 온 일용직 노동자들을 돌려보내는 등 분주한 현장 수습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쿠팡은 부천과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관리 책임에서 한동안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신선식품을 담당하는 부천 물류센터발 감염자 수가 100여 명에 달했고, 두 센터 모두 폐쇄되며 배송 지연이 우려되기도 했다. 

이후 쿠팡은 코로나19 관련 철저한 방역을 약속했으나 이번 동탄 물류센터 확진으로 이 같은 약속은 공염불이 됐다. 특히 동탄 물류센터에서 최근 50대 노동자 한 명이 극한 추위에 핫팩 하나로 견디다 작업장에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이번 확진과 맞물려 쿠팡을 둘러싼 여론의 비난 제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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