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만드는 도로안전…‘안심도로’에 아이디어 몰려

국토부 공모전…홍익인간팀 ‘어린이 안심 횡단도로’ 등 19팀 수상
최경서 | 입력 2020-07-14 16: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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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안심도로 공모전에 어린이들이 갑자기 횡단보도에 뛰어들 경우 사고방지를 위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하는 홍익인간팀의 안전구역 설정이 대상에 선정됐다. (자료=국토부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최경서 기자]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에 효과적인 ‘안심도로’ 인식 확산을 위해 공모한 국민 안심도로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몰렸다.


안심도로는 지그재그·소형 회전교차로·차로폭 좁힘 등 자동차의 속도 감소를 유도해 보행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한 교통 정온화시설(Traffic Calming)을 적용한 도로를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공단·도로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공모전 응모작 가운데 19건의 우수작을 선정해 14일 시상했다.

이번 ‘보행안전 및 차량감속 유도를 위한 교통정온화 시설 적용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난 3월~5월 진행됐으며, 모두 135건이 접수됐다.

일반 국민들의 아이디어와 지자체 등의 안심도로 설계도면을 접수, 창의성·현실성 등에 대한 전문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아이디어 12팀·설계 7팀 등 모두 19개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주요 선정작 가운데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어린이 안심 횡단보도’를 제안한 홍익인간팀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부상을 수상했다.

‘어린이 안심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앞·뒤에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 할 수 있는 안전구역을 설정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차량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보행 신호등 측면 방향 조정 및 친환경 안전해안 보행도로 등 12개 아이디어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그리고 설계 부문에서는 ‘미래로 교통정온화 사업’을 시행한 ‘인천광역시’ 팀이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부상을 받았다.

‘인천광역시팀’은 보행자 중심 도로공간 조성을 위해 차로 축소·녹지공간 조성·보도 폭 확장·다양한 교통정온화 시설 도입 및 경관까지 고려한 뛰어난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시재생과 연계해 지역주민들의 의견 적극반영 등 뛰어난 사업방식이 부각된 김천시·안동시 등도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을 포함해 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도로협회 등 도로교통안전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안심도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안심도로에 대한 인식 확대를 기대한다”면서, “안심도로가 전국에 확산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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