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생물의약산단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5㏊규모에 가시나무 등 40여종 식재…2022년 완료 계획
이남규 기자 | diskarb@hanmail.net | 입력 2020-07-01 16: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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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 생물의약산업단지 전경. (사진= 화순군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화순군은 대기오염 확산과 도시 고온화, 건조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미세먼지 차단 숲’을 2022년까지 조성한다.


생물의약산업단지(생의산단)에는 GC녹십자 등 13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미세먼지 차단숲은 5㏊규모에 50억원 국비를 투입해 생의산단 주변에 조성된다. 

 

지난해 추진하기 시작한 1년 차 사업을 마무리한 화순군은 오는 7월부터 2년차 사업을 시작한다.

 

화순군은 1년차 사업을 통해 1.4㏊에 미세먼지 저감 수종인 가시나무 등 40여 종 9,150그루를 심고 스마트 안내판도설치했다.

 

▲ 화순군은 1차년도 사업 완료 후 스마트안내판을 설치해 관광객과 일반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화순군 제공)

 

올해 2년 차 사업은 10억 원을 투입해, 1㏊에 산림청이 권장하는 상록수종과 난대수종을 혼합해 다열·복층 식재 등 다기능 숲을 12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10억 원을 들여 화순천 주변에 1㏊의 숯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하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다. 1㏊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도시숲이 가장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의 우울증상 위험도가, 도시숲이 가장 적은 지역에 사는 사람보다 평균 18.7%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 기온을 3~7℃ 낮추고, 습도는 9~23% 올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숲과 나무는 도시 미관을 개선할 뿐 아니라 공기 청정기 역할과 함께 도시 거주민의 건강을 증진시킴으로써 대기오염에 대한 신체적 저항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면서“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숲을 차질없이 조성해 생의산단 생활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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