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맞아 지역 민속주 인기몰이

당진시, 면천두견주 생산량 4배 확대 '구슬땀'
홍윤표 조사위원 | sanho50@hanmail.net | 입력 2018-09-10 16:41:12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세계로컬신문 홍윤표 조사위원] 면천두견주보존회는 당진 면천두견주(국가무형문화재 제86-2호)의 인기몰이가 이어지면서 두견주 생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4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만찬주로 선정되면서 남북 정상이 건배사와 함께 나눠 마신 면천 두견주는 이후 4개월이 지났지만 인기가 여전하고 추석을 앞두고 다시 주문이 늘고 있다.

특히 면천두견주는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 장군과 그의 딸 영랑의 효심이 깃든 술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복지겸이 병에 들어 차도가 없자 영랑이 아미산에 올라 100일 기도를 드리고, 신선의 말에 따라 아미산에 핀 진달꽃과 안샘의 물로 술을 빚어 100일 후에 마시게 하고 뜰에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어 정성을 드려 가꾸었더니 장군의 병이 치료됐다는 것이다.

이렇게 효의 의미까지 있는 면천두견주는 어버이날이나 설날, 추석에 선물용과 제주용으로 손꼽히고, 특히 올해는 지난해 추석 기간 보다 생산량을 4배 정도 늘렸다.

김현길 면천두견주보존회장은 “1,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면천두견주가 올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추석을 맞아 주문량이 많지만 추석날 고향방문과 함께 할 두견주를 생각하면 절로 힘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면천두견주는 진달래 꽃잎을 섞어 담는 민속주로, 예로부터 약 중의 으뜸이라 하여 ‘백약지장(百藥之長)’이라고도 일컬어지며, 서울 문배주, 경주 교동법주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민속주로 손꼽히고 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naver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daum
홍윤표 조사위원 다른기사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HEAD LINE

포토뉴스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