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자 보험

김영우 프라임에셋 198본부 지사장
김영우 | news@segyelocal.com | 입력 2019-07-19 17: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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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우 프라임에셋 198본부 지사장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 가능하다.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TV 또는 걸려오는 전화에서 흔히 자주 하는 멘트다. 그 동안 질병이력이 있어 보험가입이 되지 않던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희소식 일 것이다. 

 

하지만 가입여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보장 해 주느냐다. 가입은 되지만 내가 원하는 보장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갑상선관련 약을 복용한다면 갑상선 쪽에 보장 받기를 원할 것이고, 위 또는 대장 쪽에 용종제거를 했다면 당연히 위와 대장 쪽을 보장 받는 진단비를 원할 것 이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상대적으로 손해율이 높은 특약들은 받아주지 않고 질병이 있는 해당 부위는 부담보(보장이 되지 않는) 조건으로 받아줬다.

그렇다면 나의 기왕력에 따라 보험 가입을 잘 하는 요령을 살펴보자.

요즘 보험사에서 앞 다투어 출시되는 일명 ‘묻지마암보험’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 상품은 위염으로 꾸준히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앞서 말한 갑상선항진증, 또는 갑상선기능저하증, 여성들은 쉽게 발생하는 생식기(자궁 또는 유방) 쪽의 종양 관련 치료력이 있는 분 들이라도 할증(일반보험료 보다 좀 더 높은 보험료를 책정하는 제도)없이 부담보 없이 가입 가능하기 때문에 유리하다. 

 

이 상품들의 가입조건은 5년 이내 암 진단을 받은 적은 없다면 가입 가능하다. 간편 암보험의 가입 당시 체크 포인트는 가입조건을 꼼꼼히 눈으로 확인하고 (간혹 모집인이 간편 보험이라고 속이는 경우가 있음) 조건이 같다면 여러 군데 보험사를 비교해 조금이라도 저렴한 보험사를 선택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3 2 5 간편보험(3개월 이내 수술 입원 또는 추가검사, 2년 이내 입원 수술, 5년 이내 암 진단)이 있다. 

이 상품은 위에 열거한 상황만 아니라면 가입 가능한 보험으로 암 뿐만 아니라 뇌 관련, 심장 관련, 그 밖의 질병 상해 쪽도 특약을 넣을 수 있게 됐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는 분들도 무심사로 보험 가입이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일반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책정 돼 있다는 것이고 가입금액도 제한을 둬 내가 원하는 만큼은 가입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보험이 현재 나와 있는 유병자 보험이고 이 것을 활용해 가성비 좋게 가입하는 요령을 알려 주려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 가지 상품으로 모두 묶지 말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꾸준히 갑상선 치료력이 있는 분이 암을 포함한 모든 특약을 가입 원한다고 설계사에게 의뢰 한다면 대부분 설계사들은 위에 말한 3 2 5 간편 보험으로 가입을 제안 할 것이다. 그렇다면 두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일단 비싸고 충분한 보장을 받지 못 할 것이다.
 
이렇게 해 보는 건 어떨까? 갑상선까지 보장 받기 위해 암관련 특약은 간편암보험에 가입하고 나머지 뇌 또는 심장관련 쪽은 3 2 5 간편 보험이 아닌 일반 보험쪽으로 한다면 금액도 저렴하고 특약도 충분히 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렇든 보험 가입을 전적으로 설계사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조금만 신경 쓰고 대처한다면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 했을 때 보장 받는 금액의 차이는 매우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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