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갈등에 韓, 가장 큰 영향”…中 의존도 낮춰야

우리금융경영硏 “일본‧독일‧프랑스보다 의존도 더 높아” 지적
김영식 기자 | ys97kim@naver.com | 입력 2019-12-10 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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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진행 중인 미중 간 무역갈등에 우리나라가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여전히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 특히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이에 대한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중 무역협상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10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글로벌연구센터는 한국이 양국 무역 분쟁의 최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이 제조업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고도로 통합돼 대(對)중국 수출 비중이 높고 반도체 등 특정 품목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특히 한국의 지난해 대중국 수출 의존도는 26.8%로, 일본(19.5%), 독일(7.1%), 프랑스(4.2%)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1∼9월 한국의 수출 감소율(-9.8%)은 전 세계 교역 상위 10개국 가운데 가장 컸다. 영국(-6.3%), 독일(-5.1%), 홍콩(-4.6%), 일본(-4.4%) 등 국가보다 폭이 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타격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소 측은 한국이 관세율 인상에 따른 부정적 충격을 가장 크게 받았으나, 양국 간 1단계 협상이 타결될 경우 글로벌 투자 심리와 전 세계 교역 물량이 회복돼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2단계 협상이 지지부진 진행되면 글로벌 불확실성이 만성화해 결국 한국의 중장기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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