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인사 마피아’ 전횡 존재?...의혹 무성

심상열 경기남부취재본부 기자
심상열 | sharp0528@naver.com | 입력 2020-12-09 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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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청사 전경.(사진=시흥시 제공)

 

[세계로컬타임즈 심상열 기자] 경기남부지역 현장을 10여 년 지켜본 기자의 눈에 시흥시 공무원은 모두 같은 공무원이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이유는 선호 보직은 극소수 몇 명의 공무원이 차지하고, 나머지 대다수 공무원은 의욕없는 심정으로,자괴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A부처에서 일하는 B과장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물론 휘하에 있는 C팀장, D부서에서 일하는 E직원(파견 형태로 타부서로 발령된 상태) 등도 마찬가지다.

지금 임병택 시장 체제의 A부처와 D부서는 김윤식 전 시흥시장 임기 중 부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구조다. 지금의 B과장은 전 시장 당시 팀장이며, C팀장은 당시 7급 차석 그리고 E직원은 당시 팀 직원으로 근무했다.

더구나 E직원의 경우 타 도시 계약직 공무원 모집에 필요한 인사기록카드를 위조‧발급해 중징계받은 직원으로, 적절한 조치없이 다시 관련 부처에서 근무하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이뿐만 아니다. F부처에서 일하는 G팀장은 십수 년 동안 본연의 업무보다는 엉뚱한 부처에서 근무한 기간이 압도적으로 많다.이에 이른바 '○○직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다.

이를 보는 한 공무원은 "일방적인 인사 전횡에 대한 것을 보면 현재 시흥시장의청렴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불합리한 것인지 알 수 있지 않겠냐"며 어이없어했다.

지금 시흥시는 인사부서 등 이른바 요직에서 근무하는 ‘인사 마피아’들이 자신들과 이해관계가 맞는 ‘짬짜미’ 발령을 통해 측근만 원하는 자리에 배치하는 의혹이 높다, 이로 인해 대다수 공무원이 일하는 의지를 잃어가고 있다.

더구나 자신들의 눈 밖에 있는 사람들은 직렬에 맞지도 않는 한직으로 발령내 무력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 심각하다. 

이런 일들이 과연 직원들에게 직접 보고 받지 않고 비서실을 거쳐 보고 받는 것으로 알려진 임병택 시흥시장이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인지 개탄스럽기만 하다.

전국 하위권의 청렴도를 보이는 시흥시, 그 이면에는 현재 시흥시에‘인사 마피아’가 존재하고 있고 이를 계속 묵인하는 한 시흥시 청렴도는 앞으로도 지금의 자리를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시흥시는 도시발전에 따라 늘어나는 인구로 인해 매년 조직개편을 통해 공무원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승진은 시흥시청 모두에게 혜택과 성과로 돌아가야 지만 지금은 ‘인사 마피아’들과의 연관성 및 비서실과 정책보좌관에게 관계돼야만 진급한다는 우려가 높다. 

오랫동안 지역을 담당하고 지켜봐 온 기자는 시흥시의에서 정당하고 합리적인 그리고 인사권자인 시흥시장의 비전과 사상이 담긴 올바른 인사가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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